크리스탈지노믹스 슈퍼항생제,탄저균치료 가능성 확인
슈퍼박테리아 박멸 항생제 탄저균 감염증치료제 개발 추진
입력 2015.06.30 11:31 수정 2015.06.3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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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신약개발 바이오벤처사인 크리스탈지노믹스(주)가 개발 중인 슈퍼박테리아 박멸 신개념항생제 신약후보  'CG400549'의 탄저균 치료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회사가 30일 밝혔다.

바실러스 안트라시스(Bacillus anthracis)라는 공식 명칭을 갖고  흙 속에 서식하는 세균인 탄저균은 탄저병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생물학무기로, 지난 5월 주한미군이 살아있는 탄저균을 오산 미군기지로 반입해 큰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에 따르면 슈퍼 항생제 'CG400549'는 메치실린내성황색포도상구균(MRSA) 감염증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에서 진행된 임상2상 전기시험에서 환자 전원이 100% 완치됐고, 안전성 측면에서도 부작용이 전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박테리아에만 존재하는 세포막 합성효소인 FabI를 저해하는 항생제 신약후보로 지금까지 항생제로 한번도 사용한 적이 없는 새로운 구조기 때문에 기존 항생제와 교차 내성이 적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연구결과 탄저균의 세포막 합성효소가 MRSA의 구조와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규명했으며 이 효소에 대해서도 CG400549가 매우 높은 억제능력을 갖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포항공과대학교  방사광가속기를 이용해 탄저균 세포막 합성효소의 작용기전을 원자수준에서 규명하여 탄저균 감염증 치료제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  " 다른 균들과 달리 탄저균 자체가 국가 전략차원에서 통제, 관리되는 균이어서 국내에서 실제 균을 대상으로 약효테스트를 수행하기는 어려워 외국의 국방관련 기관에서 진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현재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탄저병은 감염시 사망률이 90% 이상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탄저균 100㎏을 대도시 상공 위로 저공비행하며 살포하면 100-300만 명을 살상할 수 있으며, 이는 1메가톤의 수소폭탄에 맞먹는 살상 규모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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