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 R&D '극과 극' …한미 20%넘고 대한약품 0.1%
[2014년 경영실적 분석] 57개업체 평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중 8.2%, 2013년 7.7%
입력 2015.04.01 06:22 수정 2015.04.0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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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의 20%를 넘는 비용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하는 제약사가 있는 반면, 차마 연구개발비라고 할 수도 없는 소액을 투자하는 제약사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상장제약사들의 R&D 투자가 '극과 극'이라는 지적이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12월 결산 상장제약사들이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2015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57개 제약사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중은 평균 8.2%였다.

이는 지난 2013년의 7.7%와 비교할 때 0.5% 높아져 제약사들이 연구개발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한미약품의 경우 매출액의 20%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있지만, 대한약품의 경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0.1%도 안됐다. 제약사들의 연구개발 투자에 대한 인식 차가 '극과 극'인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이다.

매출액의 10%이상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한 업체는 한미약품 20%를 비롯해 LG생명과학 18.9%. 종근당 13.7%, 대웅제약 12.2% 등 11개 제약사였다.

이와는 달리 대한약품은 매출액의 0.1%, 화일약품 0.6%, 광동제약 1.1%,우리들제약 1.2% 등 매출액의 2%도 연구개발비로 투자하지 않은 제약사가 8곳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연구개발비를 가장 많이 투입한 업체는 한미약품으로 1,500억원이 넘었으며, 그 뒤는 대웅제약 895억, 녹십자 846억, LG생명과학 802억, 종근당 747억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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