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협회- 온라인팜 갈등 재연 움직임
온라인팜 공격적 영업에 도매업체 위기감 고조
입력 2015.03.24 06:12 수정 2015.04.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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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관계사인 의약품전자상거래 사이트 '온라인팜'과 의약품유통업계간의 갈등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황치엽)는 온라인팜의 공격적인 영업이 불법 소지가 높다고 판단아래 오늘(24일) 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황치엽 회장 연임 체제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회장단 뿐만 아니라 백제약품, 동원약품, 태전약품  등 상임고문도 참석할 예정이다.

의약품유통협회와 한미약품 관계자인 온라인팜은 2013년에 제약사의 의약품 유통시장 진출 논란과 관련해 대립을 빚은 바 있다.

당시 의약품유통협회는 온라인팜의 유통시장 진출을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출'로 규정하고 저지 운동에 나섰고, 한미측은 '온라인팜'에서 자사 제품만 판매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양측의 갈등은 일단락됐었다. 

하지만 최근들어 온라인팜이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하며 약국 거래처를 확대하면서 도매업체들의 고조되면서 의약품 유통업계 현안으로 또다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의약품유통협회는 지난 1월 최종이사회에서 온라인팜 'HMP몰'의 영업행위에 대해 논의한 후 새로운 집행부 구성이후 본격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기로 한 바 있다.

의약품유통협회가 지적하는 HMP몰의 공격젹인 영업행위는 협력사와 제휴한후 상품이나 서비스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의약품유통협회는 HMP몰의 영업행위를 방치할 경우 의약품 유통시장이 혼란해질 뿐만 아니라, 제약사 및 대자본의 의약품 유통시장 진입을 촉진시킬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 황치엽 회장은 "대형 제약사 계열사인 '온라인팜'의 유통업계 진출을 막지 못한 과거의 실수를 바로잡고 유통업권을 보호하기 위해 온라인팜의 불공정 영업행위를 근절하고 장기적으로 퇴출 운동을 추진하겠다"며 "제약사 및 대기업의 유통업권 진출은 생존권 수호 차원에서 이를 저지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팜측은 의약품유통협회의 문제 제기에 따라 오해 소지가 있는 영업행위는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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