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환경 불확실…상장 제약 현금 보유 치중
12월 결산 상장제약 55개사 1조 2,716억 보유, 투자 기피 비판도
입력 2015.03.17 12:33 수정 2015.03.1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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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제약사들이 위기상황을 고려해 현금 보유에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약업닷컴(www.yakyp.com)이 12월 결산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 제약사 55개사의 현금성 자산 현황을 집계한 결과, 2014년 말 현재 1조 2,716억여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3년의 1조 2,495여원과 비교할때 221여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늘어난 것은 제약 환경이 불확실해짐에 따라 제약사들이 현금 확보에 치중한 결과로 해석된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현금이거나 현금과 동일하게 쓸 수 있거나, 짧은 시일 내에 현금화가 가능한 자산을 의미한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풍부할수록 위기대처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에 불황일수록 기업들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늘리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하지만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많다는 것은 기업들이 투자를 기피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한다.

조사대상 55개업체중 동아에스티를 비롯해 26개제약사의 현금성 자산이 늘어 났으며, 28개사의 현금성 자산 보유액이 줄어 들었다.

현금성 자산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업체는 동아에스티로 2,934여억원이었다. 이는 2013년의 11,323여억원에 비해 무려 1,612여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유한양행은 2013년의 2,699여억원에 비해 지난해는 1,143여억원이 줄어든 1,557여억원으로 동아에스티의 뒤를 이었다.

현금성 자산이 가장 많이 줄어든 제약사는 유한양행의 뒤를 이어 일동제약 321여억, 근화제약 278여억, 삼일제약 221여억, 한미약품 168여억원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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