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고도비만치료제', 美 임상서 치료효과 확인
美 자프겐 社, 환자 14명 대상 유효성 및 안전성 임상2a상 결과 발표
입력 2015.01.08 16:30 수정 2015.01.0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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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대표 김정우)이 고도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CKD-732’가 최근 임상 3상에 진입한 프래더-윌리 증후군에 이어 새로운 비만 질환에 대해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종근당과 공동으로 CKD-732(성분명 벨로라닙)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미국 자프겐(Zafgen)사는 7일 시상하부 손상으로 인한 비만 치료 효과를 확인한 임상 2a상의 결과를 발표했다.

시상하부 손상 관련 비만(HIAO)은 두개인두종과 같은 중추신경계 종양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시상하부가 손상돼 정상적인 대사와 식욕조절에 장애가 생김으로써 비만에 이르는 질환이다. 시상하부는 다양한 호르몬과 대사 속도, 배고픔, 포만감 등을 관장하는 뇌의 항상성 조절 기관이다.

자프겐사는 임상 2a상에서 CKD-732 1.8mg을 시상하부 손상 관련 비만 환자들에게 4주, 8주 동안 투여한 결과 체중이 3.4kg, 6.2kg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심혈관 질환 위험인자를 줄이고 심전도 및 생체 징후 등 안전성 측정 지표에서 안전한 약물임을 입증했다.

자프겐사의 최고의료책임자(CMO) 데니스 김은 “이번 임상은 고도비만, 프래더-윌리증후군에 이어 CKD-732의 세번째 적응증을 발견한 의미 있는 단계였다”며, “향후 미국과 유럽에서의 허가 등록을 목표로 벨로라닙의 다국적 임상 시험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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