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여신관리 강화 -> 도매 경영악화" 악순환 우려
일부 도매업체 매출 유지도 어렵고 제약사 매출 감소로 이어져
입력 2014.10.28 06:05 수정 2014.10.28 07:09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제약사들의 여신관리 강화로 도매업체들의 경영이 어려워지고 이로 인해 여신관리가 또 다시 강화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곧 제약과 유통업계의 위축을 가져 올 수 밖에 없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매업체들의 어려운 경영을 배려한 제약사들의 영업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의약품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성일약품 부도, 올해초 송암약품 자진정리 이후 제약사들의 여신관리가 강화가 두르러지고 있다.

제약사들이 현금과 담보 한도내에서만 의약품을 공급하는 현상이 보편화됐으며, 이로 인해 자금 동원력이 부족한 일부 도매업체들은 창고에 약이 없어 영업을 하지 못하는 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제약사 여신관리 강화 -> 도매업체 경영 악화 -> 제약사 여신관리 강화' 등의 반복이 우려되는 것.

모 도애업체의 한 관계자는 "연이어진 도매업체들의 부도이후 제약사들이 여신관리를 강화하고 있으, 자금력이 부족한 일부 도매업체들은 의약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다 보니 매출을 유지하는 것조차 힘든 상황이다"며 "또 매출이 떨어지는 도매업체들에게는 제약사들의 여신관리가 더 엄격하게 적용되면서 도매업체들의 경영 악화를 가져오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도매업체들의 매출 감소는 제약사들이 매출 하락으로 인하지고 있는 곧 제얏 및 유통업의 위축을 가져 올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인식해 제약사들이 도매업계를 배려한 영업정책이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제약 여신관리 강화 -> 도매 경영악화" 악순환 우려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제약 여신관리 강화 -> 도매 경영악화" 악순환 우려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