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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오며 내년 사업계획 수립 얘기가 솔솔 나오는 가운데, 제약사들이 손을 놓고 있다.
본격적인 사업계획서 수립에 돌입하는 시기는 다르지만, 초안이 거론되는 시점에서 대부분 제약사들의 고민만 늘고 있는 형국이다.
제약계에 따르면 일단 제약사들은 관망세다. 지난 4월 시행된 일괄약가인하를 염두에 두고 사업계획서를 짰지만, 약가인하 이후 당초 수립한 계획과 크게 벗어나는 부분이 많았고2개월여 남은 올해 실적이 어떻게 될 지 모르기 때문이라는 진단이다.
상위 A제약사 한 관계자는 "영업이익 순이익 매출을 맞춰서 초안이라도 잡기 위해 들어가기는 들어가야 하는 데 불투명하기 때문에 손을 못대고 있다. 고민이 많다"고 전했다.
3분기까지의 실적이 그나마 양호한 제약사도 마찬가지.
B 제약사 관계자는 "들어가기는 들어가야 하는데 미리 준비해서 될 일이 아니다. 실제 올해 마이너스 성장으로 잡았는데 다행히 나아졌다."며 "재작년부터 사업계획을 연말에 짰는데 예상을 못하니까 지난해도 핑퐁게임을 하다가 분기별로 갔다. 올해는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계획이라는 것이 단기가 있고 장기가 있는데 올해는 어느 병원을 공략하겠다, 올해는 특정 제네릭을 키우겠다는 단기계획 자체를 세울 수가 없다는 것. 결과적으로 시장흐름에 맞출수 밖에 없다는 진단이다.
C제약사 관계자는 "올해말에 나올 5개년 계획도 있고, 또 대선이 끝난 내년에 약가정책이 어떻게 바뀔지도 모르고 어떤 정책이 나올지도 모른다. 예측을 전혀 할 수가 없다"며 "기본은 세워놓겠지만 상황을 보아가며 그때 그때 맞추는 방향으로 갈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이 가운데 제약사 직원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경영실적이 나빠지며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에게 미칠 여파에 대한 우려다.
D제약사 관계자는 " 이전에는 약가인하 의약품이 얼마나 될 지 몰라 갈팡질팡하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는데 올해는 흐름이 나온 것이다. 하지만 갑자기 신약이 개발되는 것도 아니고 쌍벌제가 강화돼 공격적 영업을 못하는 흐름속에서 무엇을 할 수도 없다. 공격적으로 하겠다는 순간 주시의 대상이 된다."며 "긴축재정으로 갈 것으로 보는데 생산 쪽은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것이 있고 개발도 갑자기 나오는 것이 아니다. 관리 부문에서 걱정이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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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오며 내년 사업계획 수립 얘기가 솔솔 나오는 가운데, 제약사들이 손을 놓고 있다.
본격적인 사업계획서 수립에 돌입하는 시기는 다르지만, 초안이 거론되는 시점에서 대부분 제약사들의 고민만 늘고 있는 형국이다.
제약계에 따르면 일단 제약사들은 관망세다. 지난 4월 시행된 일괄약가인하를 염두에 두고 사업계획서를 짰지만, 약가인하 이후 당초 수립한 계획과 크게 벗어나는 부분이 많았고2개월여 남은 올해 실적이 어떻게 될 지 모르기 때문이라는 진단이다.
상위 A제약사 한 관계자는 "영업이익 순이익 매출을 맞춰서 초안이라도 잡기 위해 들어가기는 들어가야 하는 데 불투명하기 때문에 손을 못대고 있다. 고민이 많다"고 전했다.
3분기까지의 실적이 그나마 양호한 제약사도 마찬가지.
B 제약사 관계자는 "들어가기는 들어가야 하는데 미리 준비해서 될 일이 아니다. 실제 올해 마이너스 성장으로 잡았는데 다행히 나아졌다."며 "재작년부터 사업계획을 연말에 짰는데 예상을 못하니까 지난해도 핑퐁게임을 하다가 분기별로 갔다. 올해는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계획이라는 것이 단기가 있고 장기가 있는데 올해는 어느 병원을 공략하겠다, 올해는 특정 제네릭을 키우겠다는 단기계획 자체를 세울 수가 없다는 것. 결과적으로 시장흐름에 맞출수 밖에 없다는 진단이다.
C제약사 관계자는 "올해말에 나올 5개년 계획도 있고, 또 대선이 끝난 내년에 약가정책이 어떻게 바뀔지도 모르고 어떤 정책이 나올지도 모른다. 예측을 전혀 할 수가 없다"며 "기본은 세워놓겠지만 상황을 보아가며 그때 그때 맞추는 방향으로 갈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이 가운데 제약사 직원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경영실적이 나빠지며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에게 미칠 여파에 대한 우려다.
D제약사 관계자는 " 이전에는 약가인하 의약품이 얼마나 될 지 몰라 갈팡질팡하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는데 올해는 흐름이 나온 것이다. 하지만 갑자기 신약이 개발되는 것도 아니고 쌍벌제가 강화돼 공격적 영업을 못하는 흐름속에서 무엇을 할 수도 없다. 공격적으로 하겠다는 순간 주시의 대상이 된다."며 "긴축재정으로 갈 것으로 보는데 생산 쪽은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것이 있고 개발도 갑자기 나오는 것이 아니다. 관리 부문에서 걱정이 많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