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Ⅰ. 제약생존 글로벌에 있다 - 동아제약
이제는 세계가 무대다
동아제약은 21세기 국제경쟁력 강화를 통한 세계시장으로의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경쟁력의 핵심은 신제품개발과 신약개발 능력에 있으므로 경영전략은 곧 R&D전략과 연계되어 있다.
동아제약은 경영전략과 R&D전략을 성취하기 위해서 상품화로 연결되는 핵심기술과 미래기술의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새로운 연구 영역의 개척과 선별된 분야의 전문화를 세부 전략으로 설정하여 다른 기업과의 차별화를 유도하고 있다.
강신호 회장은 “스티렌과 자이데나 등 자기제품 개발을 통해 전문의약품 시장에서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갖게 되었다”며 “차세대 성장동력제품 개발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형신약 세계화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
동아제약은 국내 제약기업의 성장열쇠가 국제화에 있음을 인지하고, 국제경쟁력을 갖춘 수출 가능한 의약품 개발을 추진해 왔다.
1990년대 후반부터 성장호르몬, 인터페론-알파, 류코스팀, 에포론 등 고부가가치의 생물의약품을 개발하였고 사이클로세린, 포르모테롤, 미소프로스톨 등 특수기술을 활용한 원료의약품의 개발을 완료, 중남미 아시아 동유럽에 수출을 하고 있으며 향후 서유럽과 미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최근 자이데나를 비롯해 불임치료제 고나도핀, 항암제 젬시트를 중동과 중국 등에 수출계약을 맺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개발된 신약들은 시장성 부족, 국내용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해외 진출은 거의 대부분 기술수출로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며 국산 전문약 브랜드로서 해외에서 세계적인 제약사 제품들과 경쟁을 펼친 경우는 없다.
이번 수출 계약으로 국내 토종 브랜드인 자이데나와 고나도핀, 젬시트 등의 전문약은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다국적 제약사들과 경쟁을 펼치게 돼 그 의미가 남다르며 해외에서 국내 제약산업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세계적인 신약 자이데나는 향후 세계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의 20%까지 시장 점유율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동아제약은 신약 자이데나 및 자가개발 전문의약품의 세계시장 진출을 겨냥한 국제화 전략을 한 단계씩 밟아 나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적 제약기업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
스티렌 자이데나 동남아시장 공략
동아제약은 천연물신약인 스티렌과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의 중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상해 대륙약업과 천연물 신약인 스티렌(위염치료제)을 5년간 2,000만 달러 상당의 중국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중국의약품 시장은 연평균 16.6% 규모의 성장으로 중국 산업 중 가장 빠른 발전속도를 보이고 있다. 연간 시장 규모는 2005년 673억 달러, 2010년에는 1,058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중 소화기시장 규모는 4조6천억 원(세계3위), 위와 관련된 치료제 시장규모는 1조 9천억 원으로 우리 나라의 약 6배에 이른다.
이에 대륙약업은 스티렌 전담조직을 신설할 계획이며 중국에서 천연물 의약품의 대중성을 바탕으로 중국 1위 제약사인 상해 의약집단과 공동마케팅 계약을 체결, 상해, 북경 등 대도시뿐만 아니라 중국 전역에 걸쳐 판매하게 됨으로써 5,000만 달러 수출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스티렌은 필리핀에서 등록 완료단계에 있으며 러시아, 터키 대형제약사와 계약협의 중에 있어 향후 전세계 시장에서 1억5천만 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제약은 부가가치가 높은 전문의약품 2종을 중국에 수출한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중국 상해에서 ‘대륙약업’과 1,500만 달러 규모로 불임치료제 ‘고나도핀’ (rFSH; recombinant human follicle stimulating hormone, 유전자재조합 인 난포자극호르몬)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이어 중국 항주에서 ‘중해의약’과 3,000만 달러 규모로 항암제 ‘젬시트’ 수출 계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동아제약은 5년간 총 4,500만 달러의 완제의약품을 중국에 수출하게 된다.
동아제약은 토종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가 최근 사우디 SCP社와 3000만 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을 맺고, 중동(GCC: 사우디, 오만, 바레인, 쿠웨이트, UAE, 카타르)지역에 진출한다.
중동의약품 시장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일부다처제의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발기부전치료제 시장규모는 약 610억 원 정도로 추정되며, 매년 10%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 또한 전체의약품 매출 중 발기부전치료제가 3위(비아그라 : 성분명 실데나필)와 6위(스나피 : 성분명 타달라필)를 차지할 정도로 시장성이 높으며 경쟁이 치열하다.
자이데나는 현재 미국 FDA 임상 2상시험이 순조롭게 완료되어 데이터 분석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자이데나는 세계 30여 개국에 이미 특허가 완료된 상태이고, 이번 중동 진출을 시작으로 동남아와 남미 등지에 진출할 예정이다.
자이데나가 중동에 수출한 데 이어 중국 진출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자이데나의 해외임상과 수출을 담당하고 있는 동아팜텍은 최근 자이데나의 중국 수출을 위해 의약품수입신청(import drug application)을 중국 식품의약품안전청(SFDA)에 제출하였다.
자이데나는 이번에 제출한 자료와 중국에서 실시할 임상3상 시험이 SFDA 승인을 거치면 2008년도 경에는 중국에 시판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카스 수출 드리이브
박카스의 동남아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전세계 26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박카스’는 최근 필리핀 마닐라에서 현지 파트너인 동아파마필(Dong-A Pharmaphil Inc.)과 5년간 3,000만 달러 규모의 박카스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수출 드라이브를 걸었다.
공격적인 마케팅 투자를 통해 ‘박카스’ 시장 점유율을 3년 내에 1위로 끌어올려 필리핀 시장을 해외 시장개척의 전초기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세계의 3대 에너지 드링크가 직접 경쟁하고 있는 필리핀 시장은 에너지 드링크 시장의 격전지로 평가받고 있다. 시장규모는 500억 정도로 추정되며 매년 10∼15%의 고속 성장을 보이고 있다. 현재 레드불(Red Bull)이 45%, 리포비탄(Lipovitan)이 11% 정도의 시장 점유를 보이고 있다. 경쟁사 제품이 병 타입인데 반해 ‘박카스’는 국제 트렌드에 맞추어 250ml 캔으로 판매, 패키지 변화를 주도하며 주력시장인 메트로 마닐라에서 23% 정도의 시장 점유를 차지하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앞으로는 세계 어디에서든지 ‘박카스’를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오리지널 에너지드링크의 강점을 살려 필리핀은 물론 세계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편집부
2007.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