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억대 연봉 의사 출신 임상 심사관 대폭 충원
임상시험 심사 효율화위해 시스템 정비… 외부 의사 심사인력으로 활용
입력 2019.09.25 06:00 수정 2019.09.2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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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 심사결과에 대해 신뢰성 확보 차원에서 억대 연봉 수준인 의사출신 임상시험 심사관을 대폭 충원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약품심사부 서경원 부장<사진>은 24일 식약처 출입기자단과 기자간담회를 갖고 임상시험 심사 시스템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경원 부장은 18명인 심사관 정원을 25명까지 늘리는 방안을 행정안전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의사출신 심사관 정원이 18명이지만 예산상의 문제로 인해 현재 식약처에서 근무하는 의사출신 심사관은 12명(의약품 11명, 의료기기 1명)이다. 

서경원 부장은 의사출신 심사관을 대폭 확충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2020년 예산 45억을 확보했으며, 심사관들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수도권 임상시험 사무소 개설을 위한 예산 4억 5천만원도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의사출신 심사관은 연봉이 1억 2천만원으로 식약처장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진료현장에서  활동하는 의사들의 급여에 대해 절반 수준에 불과하고, 과도한 업무량 등 근무조건이 열악해 인력 충원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공무원 조직 특성상 연봉을 대폭 인상하기는 불가능한 상황이지만 근무조건 개선과 업무 효율화 등을 퉁해 의사출신들의 임상시험 심사관 지원을 유도하겠다고 서경원 부장은 강조했다.

특히 서경원 부장은 임상시험 심사 검토 효율화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소속 의사 인력을 임상시험 심사 검토에 활용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10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국립암센터 소속 의사를 활용해 항암제 관련 임상시험 심사 검토에 활용해 본 결과 기대이상의 효과를 얻었다며, 일산병원 소속 의사들을 임상심사에 활동하게 될 경우 식약처의 임상시험 심사와 관련한 역량이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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