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의 공공기관 청렴도 순위가 3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해 꼴지에서 5위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등급은 2년간 3등급을 유지했다.
보건복지부 감사담당관실은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17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중 복지부 측정 결과를 공개했다.
복지부는 2017년 종합청렴도 7.64점으로 평가등급 3등급을 받았는데, 전년(7.43점)대비 0.21점 상승한 수치였다.
세부 항목에서는 외부청렴도가 2등급(7.11점, 0.13점↑), 정책고객 평가가 3등급(6.75점, 0.34점↑)이었다. 내부청렴도는 가장 낮은 4등급(6.75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0.08점 하락한 수치이다.
외부청렴도는 부패지수(부패인식, 부패직접경험, 부패간접경험)와 부패위험지수(투명성, 책임성)로 구성(총 17개 항목)된 설문조사결과에 외부 부패사건 발생현황 감점을 적용해 도출했으며, 내부청렴도는 청렴문화지수와 업무청렴지수로 구성(총 33개 항목)된 설문조사 결과에 내부 부패사건 발생현황 감점을 적용·도출했다.
정책고객평가는 전문가‧업무관계자 등이 정책 등 업무전반에 대해 평가한 설문조사 결과로, 부패경험지수, 부패인식지수, 부패통제지수로 구성(총 13개 항목)됐다.
복지부는 2015년 평가에서 4등급으로 18개 기관 중 꼴찌였으나, 2016년 3등급(18개 기관중 10위)를 거쳐 2017년에는 5위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