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정의당(기호순)이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가 24일 개최한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보건의료 정책토론회'에서 건강관리약국 도입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용익 문재인 후보 정책본부 공동본부장은 "약국이 의약품 복용과 관련해 복약상담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원론적으로 만성질환은 의원과 약국이 협조해 환자 스스로를 돌볼 수 있게 해야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다만 '약국이 교육상담을 한다'는 표현은 의협과의 직역갈등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의사와 약사의 역할 분담을 분명히 해야한다고 전했다.
자유한국당 김승희 홍준표 후보 중앙직능대책위원회 제5본부장도 "1차 의료와 관련, 동네약국의 역할이 만성질환이나 경증 외래환자에 집중할 수 있게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건강관리약국 도입에 동의를 표했다.
김 본부장은 "만성질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만성질환자는 두가지 이상의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복약순응도나 부작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다"며 "건강관리약국은 약국의 환자 약력관리기능에 상담기능을 부여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약국 내 인프라 구축이 우선되어야 하는 일이며, 직역간 갈등이 발생할 수 있기에 연구용역과 시범사업, 직역간 의견수렴을 통해 환자중심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 김원종 안철수 후보 정책본부 부본부장은 "약국은 지역사회 건강관리의 중요한 허브역할을 하고 있다"며 약국의 긍정적인 역할에 기대를 표하며 "건강관리약국은 직역간 역할 확립이 필요한 문제이며 건보수가와 연계해 검토해야 하는 부분이기에 재정적인 측면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바른정당 박인숙 유승민 후보 정책위원회 부의장은 "약국은 이미 많은 상담을 하고 있다. 직역간 예미난 문제이기에 제도화하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의당 윤소하 심상정 후보 조직본부장은 "동네약국 활성화도 필요하지만 초점을 둬야 하는 것은 체계적인 환자 약력관리다"며 "의약분업 상황에서는 동네의원들이 살아나야 하는것과 연계된다"고 밝혔다.
윤 본부장은 "처방도 중요하지만 복약지도도 섬세하게 이뤄져야 한다. 면대면 복약지도가 필요한 이유다"며 포괄적인 약력관리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윤 본부장은 안전상비의약품 확대에 비판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윤 본부장은 "안전상비의약품을 늘리자는 논의가 있는데 오냠용도 문제고 복약지도도 현장에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그런식으로 대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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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용익 문재인 후보 정책본부 공동본부장은 "약국이 의약품 복용과 관련해 복약상담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원론적으로 만성질환은 의원과 약국이 협조해 환자 스스로를 돌볼 수 있게 해야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다만 '약국이 교육상담을 한다'는 표현은 의협과의 직역갈등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의사와 약사의 역할 분담을 분명히 해야한다고 전했다.
자유한국당 김승희 홍준표 후보 중앙직능대책위원회 제5본부장도 "1차 의료와 관련, 동네약국의 역할이 만성질환이나 경증 외래환자에 집중할 수 있게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건강관리약국 도입에 동의를 표했다.
김 본부장은 "만성질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만성질환자는 두가지 이상의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복약순응도나 부작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다"며 "건강관리약국은 약국의 환자 약력관리기능에 상담기능을 부여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약국 내 인프라 구축이 우선되어야 하는 일이며, 직역간 갈등이 발생할 수 있기에 연구용역과 시범사업, 직역간 의견수렴을 통해 환자중심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 김원종 안철수 후보 정책본부 부본부장은 "약국은 지역사회 건강관리의 중요한 허브역할을 하고 있다"며 약국의 긍정적인 역할에 기대를 표하며 "건강관리약국은 직역간 역할 확립이 필요한 문제이며 건보수가와 연계해 검토해야 하는 부분이기에 재정적인 측면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바른정당 박인숙 유승민 후보 정책위원회 부의장은 "약국은 이미 많은 상담을 하고 있다. 직역간 예미난 문제이기에 제도화하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의당 윤소하 심상정 후보 조직본부장은 "동네약국 활성화도 필요하지만 초점을 둬야 하는 것은 체계적인 환자 약력관리다"며 "의약분업 상황에서는 동네의원들이 살아나야 하는것과 연계된다"고 밝혔다.
윤 본부장은 "처방도 중요하지만 복약지도도 섬세하게 이뤄져야 한다. 면대면 복약지도가 필요한 이유다"며 포괄적인 약력관리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윤 본부장은 안전상비의약품 확대에 비판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윤 본부장은 "안전상비의약품을 늘리자는 논의가 있는데 오냠용도 문제고 복약지도도 현장에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그런식으로 대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