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0대 제약기업에 유한·녹십자·대웅·한미 포함
남인순 의원 "신약개발 연구역량 강화, 글로벌 진출 등 정부 지원 필요"
입력 2016.10.13 09:27 수정 2016.10.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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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을 비롯한 국내 4개 제약기업이 세계 100대 제약기업에 포함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보건산업진흥원이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한국 10대 제약기업의 세계 제약기업 중 순위’에 따르면, 2014년도 기준으로 유한양행 83위, 녹십자 84위, 대웅제약 95위, 한미약품 96위 등 4개 제약기업이 세계 100대 제약기업에 포함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동아에스티는 113위, 종근당 114위, 광동제약 137위, 제일약품 139위, JW중외제약 151위, LG생명과학 152위 등으로 한국의 10대 제약기업은 모두 세계 150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산업진흥원은 다만 국내 순위는 개별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하고, 세계 순위는 연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분석한 것으로 국내 상위 10위 기업 리스트와 세계 순위 기업 리스트가 일치하지 않는다고 전제, 개략적인 분석임을 설명했다.

남인순 의원은 "보건산업진흥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제약시장 규모는 2011년 18조9,438억원에서 2015년 18조9,318억원 규모로 정체되어 있고, 무역수지의 경우 당기수지 적자가 2011년 3조5,036억원에서 2015년 2조1,384억원으로 감소되었으나 적자폭이 여전히 상당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 글로벌 제약기업이 나오기 위해서는 한미FTA와 대규모 일괄 약가 인하 등 환경변화와 내수 중심의 제네릭 판매 경쟁으로 국내 제약산업의 성장에 한계가 있음을 감안하여, 정부가 ‘2020년 세계 7대 제약강국 도약’과 같은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는 일에 골몰할 것이 아니다"라며 "정부차원의 R&D 투자를 확대하여 제약기업의 신약개발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제약산업 지원·육성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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