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출신 전혜숙·김상희 후보가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의·약사 출신 후보자 중 9명이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됐다. 당선이 확정된 약사출신 의원은 총 4명이며 의사는 5명이다.
약사출신 후보자 중 서울 광진갑 전혜숙후보(더불어민주당)는 40.7%의 득표율로, 부천시 소사구 김상희 후보(더불어민주당)는 43.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을 확정했다.
지난 선거에서 공천 취소라는 아픔을 겪은 전혜숙 당선자는 접전이 예상 됐으나, 초반부터 1위를 고수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김상희 당선자는 18, 19대를 거쳐 이번에 20대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돼 3선에 성공했다.
반면, 대구 북구을 양명모 후보는 39%를 얻어 1위와 13.3%차로 2위에 머물러 여의도 입성이 좌절됐다.
비례대표의 경우, 새누리당은 17위까지,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당)은 13위까지 당선이 확정돼 약사출신 국회의원 후보자인 새누리당 11순위인 김승희 후보, 15순위 김순례 후보가 당선을 확정했다.
더민주당 20순위를 받은 유영진 후보는 안타깝게 13위까지 당선이 확정돼 의석 차지에 실패했고, 민중연합당 비례대표 1순위였던 정수연 후보는 정당 지지율 3%를 넘지 못해 국회입성이 좌절됐다.
의사출신 후보자의 경우, 서울 노원구병 안철수(국민의당)후보가 52.3%를 차지하면서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을 확정했고, 서울 송파구갑 박인숙(새누리당) 44%, 경기 성남중원구 신상진(새누리당) 43.4%로 당선에 성공했다.
치과의사 출신인 서울 강남을 전현희(더민주당) 51.5%, 인천 서구을 신동근(더민주당) 45.8%로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