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의약품 생산실적 16조4천억…1위 '한미약품'
종근당 동아ST 녹십자 순...상위 30개사가 절반 이상-품목은 '퀸박셈주'
입력 2015.05.15 10:43 수정 2015.05.1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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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의약품 생산실적이 16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김승희)는 2014년 의약품 국내 생산실적은 16조 4,194억원으로 2013년 16조 3,761억원과 비슷했다고 15일 밝혔다.
 
2014년 완제의약품 생산액은 14조 2,805억원으로 2013년(14조 1,325억원)에 비해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원료의약품은 2조 2,436억원에서 2조 1,389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연도별 국내의약품 시장 규모 


생산실적에서는 한미약품이 생산실적 1위를 기록했다. 생산품목 1위는 퀸박셈주였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5,837억원을 생산해 실적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로 ‘종근당’(5,425억원), ’동아에스티’(5,308억원), ‘녹십자’(5,284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30개사의 생산실적은 전체 52.4%를 차지했으며, 1,000억원 이상의 실적을 올린 제약사수는 전년과 동일한 44개사였다.
 
수입실적은 ‘한국화이자제약’이 4억 62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한국엠에스디’(3억 4,890만달러), ’한국노바티스’(2억 7,270만달러) 등 이었다.

이들 상위 3개사의 실적이 전체의 19.6%를 차지했으며, 상위 30개사는 65.8%를 점유했다.

완제의약품 생산실적에서는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의 ‘퀸박셈주’가 1,002억원 생산되어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녹십자 ‘알부민주20%’(868억원), 대웅제약 ‘글리아티린연질캡슐’(670억원) 등의 순이었다.

상위 30개 품목 중에서는 ‘녹십자’ 제품이 4개로 가장 많았고 일반의약품은 3개(까스활명수큐액, 인사돌정, 판피린큐액)였다.

완제의약품 중 실적 증가율이 가장 높은 순서는 동아에스티의 ‘그로트로핀투주'(65.5% 증가), 녹십자의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주‘(52.5% 증가) 등이었다.

완제의약품 수입실적에서는한국화이자제약의 ‘프리베나13주’가 8,152만달러 수입되어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한국비엠에스제약 ‘바라크루드정0.5mg’(6,260만달러), 한국로슈 ‘허셉틴주150mg’(5,574만달러) 등의 순이다.

◆연도별 전문 일반의약품 생산규모


상위 30개 모두 전문의약품이며, ‘한국화이자’ 제품이 6개로 가장 많았다.

약효군별 생산실적은 ‘항생물질제제’가 1조 764억원으로 2013년(1조 674억원) 2위로 내려간 후 다시 1위로 올라섰으며, ’혈압강하제‘(1조 163억원), 동맥경화의 증상을 개선하는 ’동맥경화용제‘(9,154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약효군별 수입실적은‘항악성종양제’(4억 5,524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백신류‘(2억 8,806만달러), ’당뇨병용제‘(2억 2,050만달러), ’혈압강하제‘(2억 1,98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더불어 지난해 의약품 시작은 수출 증가세 지속경향을 보였다. 2014년 의약품 수출액은 24억 1,562만달러로 2013년(21억 2,837만달러)에 비해 13.5% 증가하였으며, 수입액도 8.2% 증가한52억 1,755만달러로 확대됐다.

지난해 완제의약품 수출은 12억 3,393만달러, 원료의약품 수출은 11억 8,169만달러로 총 수출액은 24억 1,562만달러이며 ‘13년(21억 2,837만달러)에 비해 13.5% 증가하여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에 대한 수출이 3억 8,564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중국(1억 6,001만달러), 터키(1억 5,597만달러) 등 순이었으며 상위 20개국에 대한 실적이 전체의 75.6%를 차지했다.

지난해의 경우 크로아티아(5,667만달러), 캐나다(5,725만달러), 터키(1억 5,597만달러), 아일랜드(1억 2,303만달러)로의 수출이 크게 늘어나 각각 544%, 175%, 118%, 72%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국내로 수입되는 의약품은 미국산(6억 1,266만달러)이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독일산(5억 6,126만달러), 중국산(5억 1,915만달러) 등이었으며 상위 20개국의 실적이 전체의 95.8%를 차지했다.

의약품의 수출 증가율(13.5%)이 수입(8.2%)보다 크지만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두 배이상 큰 구조로 지난해 의약품 무역수지는 28억달러 적자였다.

원료자급도의 경우 지난해에는 31.7%로 2013년(34.2%) 보다 2.5% 감소했으나 2년 연속 30%를 넘었다.

식약처는 "수출 증대 및 국내 제약기업의 국제적 성장을 위해서 수입당국과의 협력강화, 품질기준의 국제조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지난해 7월 PIC/S(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 회원국 가입이 국내 의약품 수출에 긍정적 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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