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동네의원, 6품목 이상 다종처방 ‘심각’
처방 건당 6품목 이상을 처방하는 다종 병용처방이 특히 동네의원에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은 2006년 1/4분기 심사분에 대한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를 완료하고, 그 결과를 개별 요양기관별로 통보했다.
전체 기관의 처방건당 평균 약품목수는 4.21품목이며, 요양기관 종별로 의원은 4.32품목, 병원과 종합병원이 3.97품목, 종합전문요양기관이 3.32품목의 약제를 처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가초기년도인 2002년 1분기 4.51품목에 비해 0.3품목 감소하였으며, 전년 동분기인 2005년 1분기와 비교시 4.11품목에서 4.21품목으로 약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상병이 동일한 경우에도 요양기관 종별 차이를 보여, 급성질환인 급성상기도 감염의 경우, 의원 4.84품목, 병원 4.63품목, 종합병원 4.52품목, 종합전문요양기관 3.90품목을 처방하고 있었다.
이와 함께 '06년 1/4분기 처방건당 6품목이상 처방 비율은 21.05%로 전체 처방전 중 약 1/5에서 다종 병용 처방(polypharmacy) 경향을 보이고 있었다.
특히 동일 상병에서 요양기관 종별로 사용의 차이를 나타냈다.
특히 급성상기도 감염의 경우 의원 26.56%, 병원 25.16%, 종합병원 24.96%, 종합전문요양기관 16.35%의 비율을 나타냈는데 의원이 종합전문요양기관에 비해 약 평균 1품목이상의 처방이 더 발생했다.
상기도의 기타질환의 경우에도 의원과 종합전문요양기관의 차이가 평균 1.41개가 났으며 6품목이상 처방비율도 종합전문요양기관은 8.82%였으나 의원은 23.22%였다.
이같은 처방건 당 6품목이상 처방 비율은 평균약품목수와 더불어 과다 또는 약제 다종 처방으로 인한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지표로 의료 제공자들의 처방행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밖에 고가약 처방 비중은 종합전문요양기관 56.32%, 종합병원 44.05%, 병원 24.24%, 요양병원 23.04%, 의원 19.11%로 요양기관 종별의 규모가 클수록 고가약 처방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심평원은 “종합관리제를 통한 중재활동 강화 및 지역 의사 단체와의 간담회, 개선정도 모니터링, 대국민 홍보 등을 통해 적극적인 개선을 유도하고, 향후 복지부와 함께 평가결과 공개 등 보다 적극적인 활용방안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감성균
2006.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