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약시장 잠식 다국적제약사 바짝 긴장, 왜?
국산약살리기 캠페인 구체적 계획 세우고 행동개시
입력 2014.10.02 08:13 수정 2014.10.02 10:46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다국적제약사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GSK 때문이 아니다. 도매업계가 추진하고 있는  '국산약 살리기 캠페인'이 다국적제약사들의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초 이 캠페인에 대한 얘기가 거론됐을 때, 다국적제약사들의 관심은 많지 않았다. 이전에도 비슷한 류의 얘기들이 나왔지만, 다국적제약사들을 궁지로 몰아놓을 정도의 행동이 실행된 예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당장 지방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표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가 한 인사는 " 우리 지역에서 활동하는  다국적제약사 지점들이 최근 모여서 국산약 살리기 캠페인 전개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초기 분위기와는 다르다는 진단이다.

실제 도매업계에서도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곧 활동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인사는 " 주철재 총 위원장의 의지가 굉장히 강한데 병원장  약제부장 DC위원회를 포함해 약을 움직일 위치에 있는 병원 인사들을 접촉해 국산약 살리기 운동의 당위성을 알리는 행동에 조만간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단순히 말로만 그치지 않고, 작업에 착수할 구체적인 계획이 이미 수립됐다는 얘기다.

국내 제약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다국적제약사들의 처방약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필연적으로 연결이 되기 때문. 

한 국내 제약사 임원은 "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뭔가 일이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는 잘 모르지만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매업계는 각 지역을 맡을 위원장으로 서울경기 지역은 안윤창 사장,  대구 경북지역은 김재홍 사장, 충정 전라 제주 지역은 김수환 사장을 각각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처방약시장 잠식 다국적제약사 바짝 긴장, 왜?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처방약시장 잠식 다국적제약사 바짝 긴장, 왜?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