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암대학원大 졸업생 및 아시아 암 전문가 집결…국가암관리 현장 경험 전수
베트남, 몽골, 라오스 보건의료 리더 참여해 K-암관리 협력 성과 및 미래 비전 공유
최윤수 기자
입력 2026-07-13 09:33
대한민국의 선진 국가암관리 체계와 임상 노하우를 전수받은 아시아 각국의 보건의료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글로벌 암 퇴치를 위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지난 7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졸업생 및 아시아 각국의 암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학생들과 국가암관리 경험 및 비전을 공유하는 ‘아시아 암관리 커리어 개발 세미나(Career Development Seminar for Cancer Control in Asia)’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전날 열린 ‘동서양 암 심포지엄 2026(East Meets West Cancer Symposium 2026)’의 연계 행사로 마련됐다.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를 졸업하고 자국으로 돌아가 국가 암 통제 정책의 핵심 역할을 수행 중인 의료진과 아시아 주요 암 전문가들이 재학생 후배들에게 암관리 현장의 생생한 경험, 국제협력의 가치, 미래 커리어 비전을 전수하는 데 목적을 뒀다.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양한광)는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암관리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몽골, 베트남, 라오스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암 예방·검진·치료·정책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 교육을 제공해 왔다. 그동안 배출된 졸업생들은 자국의 암 예방 및 검진 사업을 주도하고 국가암관리 체계를 정립하는 핵심 인재로 활약하고 있다.이날 세미나는 총 두 개의 전문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인 ‘아시아 암 극복 최전선의 경험과 비전’에서는 베트남 K병원의 팜 뚜언 아인(Pham Tuan Anh) 박사와 몽골 국립암센터 히시그도르지(Khishigdorj) 부원장이 연자로 나서 자국의 암관리 현황과 미충족 수요를 공유했다. 이어 한국 국립암센터와의 유기적인 협력 성과 및 향후 전략적 공조 방향을 발표하며 아시아 암관리 네트워크의 비전을 제시했다.이어진 두 번째 세션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에서 시작된 변화, 암관리 최전선으로’에서는 본교 졸업생인 라오스 국립암센터 참파뎅 봉달라(Champadeng Vongdala) 부원장과 베트남 K병원 부 투 타오(Vu Thu Thao) 박사가 단상에 올랐다. 발표자들은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의 정교한 교육과정이 개인의 학술적 성장뿐만 아니라 자국의 암관리 정책 발전에 발휘한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하고, 후배 재학생들에게 현장 실무 기반의 커리어 조언과 글로벌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 겸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총장은 “이번 세미나는 국립암센터에서 축적된 지식과 경험이 아시아 각국의 국가암관리 현장에서 어떻게 실천되고 있는지를 눈으로 확인한 뜻깊은 자리”라며, “교과서 너머의 살아있는 현장 지혜가 미래 암관리 리더들에게 소중한 자산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이 가진 독보적인 국가암관리 경험을 아시아 협력국들과 적극 공유하고 글로벌 암관리 인재 양성과 국제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