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아리따움점주협의회(회장 공창남·전아협) 김태형 조직국장이 9일부터 서울 청계천 아모레퍼시픽 임시 본사 앞에서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이에 앞서 낮 12시께 전아협 운영위원 17명 가운데 6명은 아모레퍼시픽 임시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제2기 주체적 자생적 전국아리따움점주협의회 시위를 진행하면서’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신자유주의적 프랜차이즈 사업은 가맹본부만을 위한 신기루였다"고 선언했다.전아협은 이 성명서에서 “가맹본부는 가맹사업자들의 돈과 시간으로 배타적 영업권을 구축하고, 수시로 변경되는 계약을 통해 (가맹점주들을) 통제하면서 당근을 서서히 줄이고 장려금 몰수, 제품공급 제한 등의 채찍으로 자신들의 탐욕을 무제한적으로 탐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전아협은 이 성명서에서 △대등한 상호거래 관계 확립 △상생적 자세 견지 △전용 브랜드 실시 △모든 가맹점의 투표를 통한 영업정책 집행 등을 회사측에 요구했다.
공창남 회장은 “회사측은 동일한 제품을 아리따움 보다 홈쇼핑, 마트, 온라인 등에서 더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면서 “운영위 중심으로 매주 집회를 열고, 아모레퍼시픽피해대리점협의회 등과도 연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9일 대전에서 조직을 재정비한 아모레퍼시픽피해대리점협의회는 다음주부터 집회 재개와 함께 투쟁 수위를 높여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