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관련 가맹사업자의 가맹점 운영이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이학영 의원실(새정치민주연합·경기 군포시)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요청해 받은 가맹사업자(22개 브랜드)의 정보공개서와 공정위 가맹사업거래 온라인사이트(franchise.ftc.go.kr)를 비교·분석한 결과, 2009~2013년 화장품 관련 가맹점의 평균 폐점률은 8.2%로 우수했다.
가맹점 폐점률은 가맹점 기준(직영점 제외)으로 (계약해지 건수+계약종료 건수)/연말 가맹점수x100으로 계산했다. 명의 변경은 제외했다.
22개 화장품 관련 가맹사업자의 연도별 폐점률은 2009년 9.1%, 2010년 7.3%, 2011년 10.5%, 2012년 7.8%, 2013년 6.7%로 2011년 10%대를 조금 넘은 것을 제외하고 매년 10% 미만대를 기록했다. 외식업 등 프랜차이즈 기업의 경우 폐점률이 10%대를 넘으면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2013년 폐점률이 가장 낮은 브랜드는 이니스프리가 1.0%로 가장 우수했다. 이어 세레니끄 2.3%, 에뛰드하우스 2.7%, 올리브영 3.0% 순이었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사업의 초기 시점이나 계약이 만료될 경우 폐점률이 일시적으로 늘어 날 수 있고, 화장품 브랜드숍이 포화라는 평가를 받지만 다른 업종에 비해 안전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가맹점을 직영점으로 전환하는 경우도 많다”면서 “가맹점 폐점률이 기업 안전성의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새라제나(직영점 및 대리점), 바닐라코(직영점 및 대리점), 보떼(대리점), 세니떼(대리점 및 위수탁점)의 정보공개서는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되어 있지 않아 폐점률 분석에서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