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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학연구재단 ‘BCC 2026’ 라이징스타 6개사 격돌…'LIFEXIS' 우승
미래의학연구재단이 14일 개최한 ‘The 7th BCC in 2026: Bio-health Innovation Competition & Congress(BCC)’에서 최우수상은 이호진 LIFEXIS 대표이사...
2026-08-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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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학연구재단 ‘BCC 2026’ 라이징스타 6개사 격돌…'LIFEXIS'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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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학연구재단 ‘BCC 2026’ 라이징스타 6개사 격돌…'LIFEXIS' 우승
산모 의료정보 AI 플랫폼 'LIFEXIS' 최우수상…'오랜드바이오' 우수상·'리나우' 장려상 신장 기능 회복 하이드로겔·GLP-1 영양관리·음성 AI 심부전 모니터링 등 사업화 전략 제시 망막 오가노이드·호흡 웨어러블까지…유망 바이오헬스 6개사 기술·시장성 경쟁
허지수 기자
입력 2026-08-18 06:00
수정
미래의학연구재단이 14일 개최한 ‘The 7th BCC in 2026: Bio-health Innovation Competition & Congress(BCC)’에서 최우수상은 이호진 LIFEXIS 대표이사가, 우수상은 한동근 오랜드바이오 대표이사가, 장려상은 손정호 리나우 대표이사가 수상했다.©약업신문=허지수 기자미래의학연구재단(Foundation for Medical Innovation, FMI)이 14일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CMI) 서성환연구홀에서 ‘The 7th BCC in 2026: Bio-health Innovation Competition & Congress(BCC)’를 개최했다. 바이오헬스 스타트업 기술의 사업화와 시장 진입 전략을 겨루는 무대인 이 행사에서는 산모 의료정보 연결 플랫폼부터 신장 기능 회복용 하이드로겔, 인크레틴 기반 비만치료제 사용자 영양 관리, 음성 AI 심부전 모니터링, 호흡 측정 웨어러블, 망막 오가노이드까지 6개 기업이 각자 사업 모델과 기술을 선보였다.최우수상은 전자의무기록(EMR) 데이터와 개인 건강 데이터를 연계한 산모 맞춤형 의료정보 플랫폼을 발표한 LIFEXIS가 차지했다. 오랜드바이오는 우수상, 리나우는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행사에서 이승규 미래의학연구재단 이사장은 “기존에는 AI를 접목한 혁신 기술 자체에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그 기술을 어떻게 시장에 적용하고, 실제 성과로 연결할 것인지로 논의가 좁혀지고 있다”며 “BCC가 바이오 벤처기업들이 이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또 " 과거 스크리닝 시간을 단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지금은 스크리닝할 후보물질을 어떻게 검증하고 생산할 것인지까지 고민하는 단계”라며 “국내 바이오헬스 벤처 시장은 이제 시작으로 , 앞으로도 미래의학연구재단은 기업들이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본격적인 기업 경연에 앞서 초청기업 특별강연도 진행됐다. 권유욱 킴셀앤진(KIM CELL&GENE) 최고사업책임자(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과학과 교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의 게임 체인저: 킴셀앤진의 차세대 리지스틴 차단 항체 2F11 개발 전략 및 비전’을 주제로 발표했다.이어 이정우 바이오바이츠 대표이사(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부교수)는 ‘근감소증 바이오마커 및 치료 표적 발굴을 위한 임상·유전체 연구 플랫폼 개발(Development of a Clinico-Genomic Research Platform for Sarcopenia Biomarker and Therapeutic Target Discovery)’을 주제로 근감소증 바이오마커와 치료 표적 발굴 전략을 소개했다.LIFEXIS, EMR·개인건강데이터 연결…산모 위험 신호 조기 파악최우수상을 받은 이호진 LIFEXIS 대표이사는 ‘EMR 데이터를 통합한 AI 기반 개인 맞춤형 산모 의료정보 연결 플랫폼’을 소개했다. LIFEXIS는 병원 EMR과 임산부의 개인건강데이터를 연결해 임신 기간 건강 관리를 지원하고 위험 신호를 조기에 파악하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이 대표는 “산모가 애플리케이션에 증상과 건강 상태를 기록하면 AI가 데이터를 구조화해 의료진이 확인하기 쉬운 형태로 정리한다”며 “이를 병원 EMR과 연계해 진료 과정에서 산모의 최근 상태를 빠르게 파악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산모의 평소 건강 패턴과 다른 변화가 나타나면 이를 조기에 포착해 의료진의 판단과 후속 진료로 연결하는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LIFEXIS는 병원 구독형 서비스와 개인 이용자 대상 서비스, 제약기업과 사업 연계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약 1300명의 산모가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으며, 2029년까지 300개 병원과 2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오랜드바이오, 주입형 하이드로겔로 신장 기능 회복 도전우우상을 받은 한동근 오랜드바이오 대표이사는 ‘신장 기능회복 주입형 하이드로겔’을 공개했다. 오랜드바이오는 만성콩팥병 환자가 투석 단계로 진행하기 전 신장 기능을 보존하거나 회복시키는 것을 목표로 주입형 하이드로겔을 개발하고 있다.오랜드바이오는 영상 유도 방식으로 하이드로겔을 신장에 최소 침습적으로 주입해 조직 재생과 신장 기능 개선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한 대표는 “기존 치료가 질환 진행을 늦추는 데 초점을 두고 있고, 진행된 신부전에서는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할 수 있다”며 “신장 조직 자체의 기능 회복을 유도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오랜드바이오는 AI 기반 정밀 진단으로 환자별 신장 상태를 분석하고 하이드로겔 치료와 연계하는 맞춤형 치료 전략도 개발하고 있다.리나우, GLP-1 사용자·중단자 겨냥 미용기능성 대체식 구독장려상을 수상한 손정호 리나우 대표이사는 ‘GLP-1 비만치료제 사용자 및 중단자를 대상으로 한 미용기능성 대체식 구독 서비스’를 제시했다.리나우는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와 마운자로(터제파타이드) 등 인크레틴 기반 비만치료제를 사용하거나 치료를 중단한 소비자의 영양 관리 수요를 겨냥했다. 대체식과 구독 서비스를 결합해 기존 체중 관리 식품과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손 대표는 “위고비가 만들어낸 GLP-1 영양지원 식품 시장에 주목했다”며 “비만치료제 처방 환자와 치료 중단자를 주요 타깃으로 식품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리나우는 사업 확장을 위해 메디컬 인플루언서를 발굴·분석하고 협업 과정을 자동화하는 솔루션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관련 운영비를 88% 절감했다.손 대표는 “같은 단백질 파우더라도 단순한 영양 보충이 아니라 미용과 웰니스 수요를 함께 반영할 것”이라며 “구독형 웰니스 브랜드로 성장해 3년 내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 이후 5개국으로 시장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에이닷큐어, 음성 AI로 심부전 위험 변화 조기 감지정경호 에이닷큐어 대표이사는 음성 분석 기반 심부전 위험 변화 조기 감지 AI 모델 ‘Heart to Voice’를 소개했다. Heart to Voice는 환자 음성 변화를 AI로 분석해 심부전 상태 변화를 모니터링하는 기술이다.에이닷큐어는 이를 원격 환자 모니터링(Remote Patient Monitoring, RPM)에 적용해 퇴원 환자의 상태 악화를 조기에 포착하고 재입원 위험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정 대표는 “Heart to Voice는 음성 AI를 기반으로 심부전 위험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기술”이라며 “향후 고혈압과 비만, 당뇨병 등 심부전 고위험군의 지속적인 건강 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단순히 상태를 측정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의료진의 진료와 약물치료까지 연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고위험군의 지속적인 관리와 재진·진료 연계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베이비드로우, 호흡음 AI 분석…웨어러블로 맞춤형 호흡 코칭조상욱 베이비드로우 대표는 ‘소리 기반 AI 호흡 측정 웨어러블과 실시간 호흡 코칭을 결합한 디지털 웰니스 플랫폼’을 발표했다.베이비드로우는 목걸이 형태 웨어러블 기기로 호흡음을 측정하고 AI로 호흡 패턴을 분석한 뒤 사용자에게 맞춤형 호흡법을 안내하는 바이오피드백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조 대표는 “호흡 조절이 스트레스 완화에 활용되고 있지만 현재 관련 기술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분리돼 있고 일상적으로 사용하기 쉽지 않다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명상 애플리케이션과 전문 바이오피드백 기기 기능을 하나의 웨어러블에 결합하고, 측정된 호흡을 AI로 분석해 개인별 호흡 코칭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싱귤래리티바이오텍, 망막 오가노이드로 IRD 치료·질환 모델 구축김병수 싱귤래리티바이오텍 연구소장은 ‘망막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유전성 망막질환의 다각적 치료 전략: 세포·엑소좀 치료제 개발 및 원인 유전자 변이별 질환모델 플랫폼 구축’을 주제로 발표했다.싱귤래리티바이오텍은 사람 망막 구조와 세포 특성을 모사한 망막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원인 유전자 변이별 질환 모델을 구축하고 세포·엑소좀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유전성 망막질환(IRD)은 유전적 변이로 망막의 발달이나 기능에 이상이 생겨 시력 저하를 일으키는 질환군을 말한다. 관련 유전자가 300개 이상으로 다양해 원인 변이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치료 전략이 달라진다는 점이 치료제 개발 주요 과제다.국내 유전성 망막질환 환자는 약 1만5000~2만명으로 추산된다. 유전적 이질성이 큰 데다 현재 개발·허가된 일부 유전자치료제는 적용 가능한 유전자 변이가 제한적이고 치료비 부담도 높다.싱귤래리티바이오텍은 망막 오가노이드 유래 엑소좀에 포함된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을 활용해 안구질환 치료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다. 녹내장 등 안구질환을 대상으로 전임상 효능을 평가하고 있으며, 관련 연구 결과의 논문 발표도 추진하고 있다.또 양전하 히알루론산 기반 플랫폼을 활용한 점안제 개발을 추진하고 향후 화장품 원료 등으로 연구개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이승규 이사장은 “국내 바이오헬스 벤처 시장은 이제 시작이며, 앞으로도 미래의학연구재단은 기업들이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The 7th BCC in 2026: Bio-health Innovation Competition & Congress(BCC)’ 현장.©약업신문=허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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