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타이틀 텍스트
<20> 경 외
심장병전문의와 생로병사 Digital Art
김영조 원장
입력 2018-11-19 12:57 수정 최종수정 2018-11-19 13:04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20> 경 외 

아무런 이유 없이 자주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한 중년 남성이

고민 어린 표정으로 진료실에 왔다.

 

몇몇 다른 병원을 방문하여

운동부하검사, 24시간 생활심전도, 심초음파검사, CT검사 등

할 수 있는 검사는 다 해보았지만 이상 소견을 발견할 수 없었다.

 

그런데 그와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가 빵을 좋아한다는 사실,

운동 전에 빵을 가끔 먹는다는 사실을 알아내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나는 논문을 찾아보고

드물지만 밀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당분간 운동이나 일하기 전에 빵을 먹지 말라"라고 처방을 주었고,

빵을 끊고 난 후, 그는 더 이상 실신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의사는 환자의 말을 귀담아들을 수 있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그 마음은 환자를 공경하고 어려워하는 마음,

, 경외심에서 솟아나는 것이라 생각한다.

 

종종 이런 일을 겪을 때마다

'환자는 영원한 의사의 스승'이라는 사실을 다시 상기하게 된다.

 

마음이 두 손을 올려

당신을 존경합니다.

마음이 떠받드는 손 위엔

정녕 그대를 사랑하는 마음이 올려져있습니다.

 

오십시오.

당신의 마음을 올려놓을 하얀 모시수건과

은쟁반도 준비해 놓고 있겠습니다.

                                  김영조 <김영조 심혈을 기울이는 내과 원장>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에스엘티지, AI 검사 기반 통합장비 'PRINS25'…"인쇄·검사 올인원"
린버크, 조기 고효능 치료 전략 속 1차 옵션 부상
바이오솔루션 이정선 대표 “서울대병원 ‘카티라이프’ 공급, 맞춤형 재생치료 이정표 마련”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20> 경 외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20> 경 외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