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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음의 뿌리/ <5> 미생
심장병전문의와 생로병사 Digital Art
심혈을 기울이는 내과 원장 김영조
입력 2018-04-20 10:25 수정 최종수정 2018-06-1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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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마음의 뿌리

뿌리가 튼튼하고 깊으면
줄기와 가지가 미덥고 잎과 열매가 풍성하다.

씨앗은
씨앗에 맞는 밭과 흙에서 자라고
때로는 시련에 시달려도 견뎌내야
깊고 튼튼한 뿌리가 된다.

깊고 강한 마음을 수확하려고
마음의 씨앗을 좋은 밭에 뿌려 본다.
성장에 좋은 밭은 생육에 적합한 성분이 들어있는 흙으로 결정된다.
세상의 풍파를 견디고 이겨내어 자신의 삶의 일부로 수용함으로써
비로소 깊고 강한 마음이 된다.

사람도
유전자라는 제각각의 씨앗을 가지고 세상에 온다.
아무리 좋은 유전자라 할지라도
능력에 맞는 밭에서 자신에 맞는 '삶의 지혜'라는 흙과 함께
세월을 유전자에 녹여 자신의 것으로 거듭날 때,
뿌리 깊은 심장이 될 것이다.

뿌리가 튼튼하고 깊은 심장은
여유롭게 자신을 뽐낸다.

 5. 미생(未生)



아직 눈뜨지 못하고 아직 완성되지 못한 것들은 여리다.
그러나 미성숙은 아직 성숙하지 못했다는 것이지
성숙할 수 없다는 뜻이 아니다.
그래서 미생은 긍정성을 내포하고 있다.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환자를 보기에는 버겁다.
아직 미생이다.

내과 전문의가 되었다. 환자를 보기에는 모자란다.
아직 미생이다.

심장내과 전문의 되었다. 환자를 보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다.
아직 미생이다.

심장내과 교수가 되었다. 환자를 보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아직 미생이다.

교수생활 30여 년, 정년이 되었다. 환자를 보기에는 두렵다.
아직도 미생이다.

미생의 몸을 안고 아픔과 환희가 있는 삶이었지만
완생(完生)은 나의 길 옆에 항상 서성거리고만 있었다.

우리는 생을 마감하는 날까지 미생일 뿐.
생을 마감한 후에도
눈을 뜨고 광활한 우주로 사라지는 미생일 뿐이다.

                                                                   김영조원장<김영조 심혈을 기울이는 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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