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영업사원 출금조치 더 큰 재앙 불러온다
의협산하 16개 시도의사회중 10개 지역의 의사회가 제약회사 영업사원의 진료실 출입금지 조치에 나서고 있어 제약영업이 束手無策인 가운데 대책이 아쉬운 실정이다.현재까지 영업사원 출입금지 조치를 내린 의사회는 경기, 강원, 충북, 충남, 대전, 경남, 광주 등 7개 의사회로 회원 명의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영업사원의 진료실 출입금지를 공식 적으로 밝혔고 경북, 전남, 전북의사회는 소속 의원들이 자율적으로 영업사원 출입금지를 시행 하도록 결의한 바 있다.서울을 비롯한 인천, 부산, 대구, 울산, 제주도의사회는 아직 입장표명을 하지 않고 있지만 서울 지역의 경우도 구로구의사회가 영업사원 출입금지를 선언한 바 있어 서울 전역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의협은 각 지역 시도 의사회가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것이라며 의협이 관여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국회를 통과한 쌍벌죄 법이 의사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보고 있다는 시각에서 일선 의사들의분노를 사고 있지만 의료계에 일고 있는 일련의 강한 분위기는 의약분업이후 지속돼온 의료 환경의 악화가 가장 중요한 원인이라는 지적이다.특히 정부의 일방적인 통제와 규제 위주의 의료보험제...
2010-06-01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