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릴' 제네릭 제형 경쟁 본격점화
테바·프라스코, 시장공급 개시 같은 날 발표
입력 2005.10.1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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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장에서 혈당강하제 '아마릴'(글리메피리드) 제네릭 제형들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점화될 전망이다.

이스라엘의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社는 지난 6일 자사의 글리메피리드 정제 1㎎·2㎎ 및 4㎎ 제네릭 제형이 FDA로부터 발매허가를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테바측은 지난 6월 FDA로부터 글리메피리드 정제 제네릭 제형의 발매를 잠정적으로 승인받은 바 있다.

'아마릴'은 사노피-아벤티스社가 발매해 왔던 2형 당뇨병 치료제로, 식이요법과 운동만으로는 조절이 불가능한 고혈당증 환자들의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기전으로 작용하는 약물이다.

테바측은 "허가를 취득한 만큼 곧바로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바측의 시장가세 선언은 이 회사가 세계 최대의 제네릭기업인 데다 세계 제약기업 순위도 '톱 20' 이내에 랭크될 정도의 빅 메이커여서 매우 주목되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한편 미국 오하이오州 신시내티에 소재한 제약기업 프라스코 래보라토리스社(Prasco)도 같은 날 글리메피리드 1㎎·2㎎ 및 4㎎ 제네릭 제형의 시장공급에 착수한다고 선언했다.

프라스코의 제형은 오리지널 메이커인 사노피-아벤티스측으로부터 생산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가운데 발매되는 위임 제네릭(authorized generic) 제품이다.

프라스코社의 E. 토마스 애링튼 회장은 "당초 예정되었던 일정에 따라 발매가 개시될 우리의 글리메피리드가 시장에서 상당한 몫을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특히 독특하게도 나비 모양을 띄고 있는 우리의 글리메피리드 제네릭 제형은 오리지널 제품과 동일한 품질과 약효로 환자들에게 각광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애링튼 회장은 덧붙였다.

지난해 미국시장에서만 800만건 이상이 처방되었던 다빈도 사용약물인 '아마릴'의 제네릭 제형들이 일전을 선언함에 따라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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