될성부른 항암제 '아바스틴' 50억弗 넘볼만!
대장암·폐암 이어 유방암에도 효과 입증
입력 2005.04.18 18:49 수정 2005.04.1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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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아바스틴'(베바시주맙)을 '탁솔'(파클리탁셀)과 병용할 경우 전이성 유방암의 악화속도를 늦추고, 생존기간을 연장하는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로슈社와 제넨테크社가 지난 15일 공개한 임상 3상 시험의 괄목할만한 중간결과이다.

양사는 이날 구체적인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종양이 체내의 다른 부위로 전이된 722명의 유방암 환자들에게 '아바스틴'과 '탁솔'을 병용투여한 결과 '탁솔'을 단독투여했을 때에 비해 암의 악화속도가 지연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공개했다.

이와 관련, 로슈社 제약사업부의 윌리암 번스 회장은 "다른 항암화학요법제들과 '아바스틴'을 병용할 경우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음이 시사된 것은 유방암이 세 번째"라고 말했다.

모노클로날 항체에 속하는 '아바스틴'은 지난해 2월 전이성 결장직장암에 1차 약제로 FDA의 허가를 취득했던 항암제. 마케팅은 제넨테크와 로슈가 미국 및 유럽시장을 나눠 맡고 있다. 올초 유럽에서도 발매된 상태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아바스틴'이 최근 비소세포 폐암에도 효과적임을 뒷받침한 임상 3상 결과가 공개됨에 따라 로슈측이 올해 말경 또는 2006년 초에 적응증 확대를 요청할 예정으로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던 차에 유방암에도 효과적임을 시사한 연구결과가 추가로 공개됨에 따라 상당수 애널리스트들로부터 새삼 주목받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유방암에 효과적임을 시사한 연구결과가 공개되기 이전인 지난주까지만 하더라도 애널리스트들은 '아바스틴'이 직장결장암·폐암 적응증만으로 장차 한해 4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으리라 예측했다는 지적이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여기에 유방암 적응증까지 확대되면 줄잡아 한해 10억 달러대 매출을 추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깊은 관심을 표시했다.

메릴 린치社는 당초 18억 달러대로 예상했던 '아바스틴'의 2006년 매출실적을 25억 달러로 상향조정했다. 또 2007년 예상실적도 당초의 26억 달러에서 38억 달러로 확대시켰다.

그 같은 기대감은 증권시장에도 즉각 반영되어 15일 오전 스위스 쮜리히 증권거래소에서 로슈의 주가는 137.00스위스프랑으로 4%까지 뛰어올랐다. 제넨테크株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16.4%나 상승한 68.26달러를 기록했을 정도로 호조를 보였다.

프루덴셜 증권社는 장차 '아바스틴'의 적응증에 난소암, 전립선암, 신장암, 췌장암 등도 추가될 수 있을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내비쳤다.

'아바스틴'은 데뷔년도였던 지난해 10개월 동안에만 5억7,000만 달러(6억9,000만 스위스프랑)의 매출을 기록해 될성부른 항암제임을 과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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