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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글로벌 제약사는 CDMO에 생산능력과 품질만 요구하지 않습니다. 원부자재 조달과 위탁생산 등 가치사슬에서 발생하는 간접배출인 스코프 3와 제품 탄소발자국까지 대응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이 새로운 경쟁력이 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사와 공급업체를 연결해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는 CDMO 파트너가 되고자 합니다.”
글로벌 제약사가 위탁한 생산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이 고객사의 스코프 3(Scope 3) 관리 대상에 포함되면서 지속가능성이 품질·생산능력·공급 안정성과 함께 CDMO 경쟁력을 가르는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사 사업장의 온실가스 감축을 넘어 원자재 조달부터 제조·물류까지 공급망 전반으로 ESG와 온실가스 관리 범위를 확대하는 지속가능한 CDMO 파트너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임스 최 부사장은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CPHI/Hi Korea 2026’의 ‘PSCI-책임 있는 제약 공급망 구축: 모범사례와 인사이트’ 세션에서 의약품 공급망 이니셔티브(Pharmaceutical Supply Chain Initiative, PSCI)와 지속가능한 시장 이니셔티브(Sustainable Markets Initiative, SMI)를 중심으로 회사의 공급망 ESG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최 부사장은 “공급망 ESG는 비즈니스의 필수 요건이 되고 있다”며 “과거에는 기업이 주로 자체 사업장 내 ESG 리스크를 관리했지만 이제 책임 범위가 전체 공급망으로 확대됐고, 공급업체의 환경·노동·인권·윤리·거버넌스 리스크는 사업 연속성과 고객 신뢰, 경쟁력에 직접 연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145개 이상의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한국과 미국을 합쳐 총 84만5000L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의 6만L 규모 생산시설 인수를 완료해 미국 내 첫 생산거점도 확보했다.
CDMO 배출이 고객사 스코프 3…‘공장 밖 탄소’까지 관리
공급망 온실가스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스코프 3의 구조에 있다. 스코프 1은 기업이 직접 배출하는 온실가스, 스코프 2는 구매한 전력·증기·열·냉방 등 에너지 사용에서 발생하는 간접배출, 스코프 3는 원부자재 조달과 물류, 위탁생산 등 가치사슬에서 발생하는 기타 간접배출을 의미한다.
글로벌 제약사가 의약품 생산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맡기면 해당 고객을 위해 수행한 위탁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은 고객사의 스코프 3 관리 대상에 포함된다. 반대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구매하는 원부자재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배출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스코프 3에 영향을 준다.
최 부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은 고객사 입장에서는 스코프 3에 포함되고, 우리 공급업체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은 우리의 스코프 3 탄소발자국이 된다”며 “의미 있는 넷제로 목표를 달성하려면 신뢰할 수 있고 투명한 공급망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결국 CDMO가 얼마나 정확하게 배출량을 산정·검증하고 고객사에 제공할 수 있는지가 고객사의 넷제로 이행과 연결되는 구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5년 21개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 탄소발자국(Product Carbon Footprint, PCF)을 산정·제공했으며, 올해 2월에는 PCF 산정 시스템에 대해 제3자 검증기관 DNV의 검증을 완료했다.
PSCI는 ‘공통 ESG 기반’, SMI는 ‘탈탄소 실행 경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공급망 전략의 핵심 도구로 제시한 것은 PSCI와 SMI다. PSCI는 제약·헬스케어 공급망에서 윤리, 인권·노동, 안전보건, 환경, 관리시스템 등을 공통 기준으로 평가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여러 고객사가 공급업체에 반복적으로 요구하는 ESG 감사를 줄이고 공통 기준에 따라 공급망 리스크를 관리하는 기반을 제공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4년 국내 CDMO 최초로 PSCI 공급업체 파트너(Supplier Partner)에 합류했다.
최 부사장은 두 이니셔티브의 관계를 “PSCI가 보다 폭넓은 ESG의 기반을 제공한다면 SMI는 더 구체적이고 깊이 있는 탈탄소화 경로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SMI 보건시스템 태스크포스(Health Systems Task Force)는 글로벌 제약·헬스케어 기업과 공공·보건기관이 넷제로 보건시스템 전환을 위해 참여하는 민관 협력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급망 워킹그룹 챔피언으로 참여해 제조와 제약 공급망 관점에서 탈탄소 전략 수립과 실행에 참여하고 있다.
SMI가 제시한 공급업체 최소 목표는 구체적이다. 공급업체는 2027년까지 스코프 1·2·3 전반에 걸쳐 단기·장기 제3자 검증 과학기반 감축목표를 공개적으로 설정해야 한다. 2028년까지 스코프 1·2·3 배출량을 평가·공개하고, 연간 온실가스 배출 영향이 큰 상위 10개 제품의 PCF 또는 전과정평가(Life Cycle Assessment, LCA) 정보를 제공하도록 했다.
2030년까지는 재생전력 비중을 최소 80%로 높이고 과학기반 감축목표(SBT) 기준연도 대비 공정열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최소 20% 줄이는 목표도 담았다. 자원 효율과 폐기물·용제 사용, 자연·수자원 관리까지 범위를 넓히고, 이러한 목표를 자사 공급업체와의 계약에도 반영하도록 요구한다.
이는 공급망 ESG가 선언이나 평가등급을 넘어 실제 조달과 계약 단계에서 정량 데이터와 감축계획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의미다.
“요구만 해선 안 된다”…재생전력 공동조달로 실행 지원
SMI 전략의 또 다른 특징은 공급업체에 목표만 요구하지 않고 실행 수단을 함께 제공한다는 점이다.
최 부사장은 “SMI는 단순히 요구사항만 설정하지 않는다”며 “공급업체를 위한 실행 툴킷과 가이드, 웨비나, 참여 프로그램, 공동 에너지 솔루션까지 제공한다. 단순한 컴플라이언스보다 실제 이행에 초점을 맞춘 접근”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전력구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활용한 재생전력 공동조달이다. 발표에 따르면 중국 프로그램에는 20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했으며 누적 1TWh 이상의 재생전력을 조달했다.
SMI는 인도와 일본으로 공동 에너지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기업들이 친환경 발전소에 공동 투자하는 방식으로 2025년 3개사가 첫 계약을 체결했고, 일본에서는 PPA와 에너지 크레딧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메탄 공동조달을 위한 ‘그린 히트(Green Heat)’ 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며 초기 대상 지역은 유럽과 영국, 미국이다.
최 부사장은 “일부 탈탄소화 과제는 개별 기업이 혼자 해결하기 어렵다”며 “산업계가 함께 움직이면 규모를 만들 수 있고, 기업들이 해결책에 접근하기도 쉬워진다”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자체 ESG 평가도 공급망 전략과 맞물려 있다. 회사는 2025년 EcoVadis 평가에서 전 세계 평가기업 상위 1%에 해당하는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 CDP 평가에서는 수자원 관리 A등급과 기후변화 B등급을 획득했다. 다우존스 베스트인클래스 월드 지수(Dow Jones Best-in-Class World Index·옛 DJSI World)에도 5년 연속 편입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SBTi)에 공식적으로 참여하지는 않았다. 대신 SBTi 방법론에 따라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1.5℃ 이내로 제한하는 경로에 부합하는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배출 데이터와 방법론을 독립된 제3자로부터 검증받고 있다.
CDMO 경쟁 기준도 이에 따라 달라지고 있다. 대규모 생산능력과 품질, 납기, 가격뿐 아니라 고객사의 스코프 3 감축을 얼마나 지원할 수 있는지가 글로벌 CDMO의 새로운 경쟁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고객사의 감축 목표가 공급망으로 확산할수록 CDMO와 원부자재 공급업체가 정확한 온실가스 데이터를 확보하고, 검증 가능한 감축계획을 실행하며, 다시 하위 공급망까지 이를 확산하는 역량의 중요성도 커진다.
최 부사장은 “PSCI를 제약 공급망 ESG 리스크 관리의 공통 기반으로, SMI를 탈탄소화와 넷제로를 위한 구체적인 경로로 보고 있다”며 “글로벌 CDMO로서 두 접근법을 연결해 고객사와 공급업체가 함께 지속가능한 제약 가치사슬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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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글로벌 제약사는 CDMO에 생산능력과 품질만 요구하지 않습니다. 원부자재 조달과 위탁생산 등 가치사슬에서 발생하는 간접배출인 스코프 3와 제품 탄소발자국까지 대응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이 새로운 경쟁력이 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사와 공급업체를 연결해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는 CDMO 파트너가 되고자 합니다.”
글로벌 제약사가 위탁한 생산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이 고객사의 스코프 3(Scope 3) 관리 대상에 포함되면서 지속가능성이 품질·생산능력·공급 안정성과 함께 CDMO 경쟁력을 가르는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사 사업장의 온실가스 감축을 넘어 원자재 조달부터 제조·물류까지 공급망 전반으로 ESG와 온실가스 관리 범위를 확대하는 지속가능한 CDMO 파트너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임스 최 부사장은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CPHI/Hi Korea 2026’의 ‘PSCI-책임 있는 제약 공급망 구축: 모범사례와 인사이트’ 세션에서 의약품 공급망 이니셔티브(Pharmaceutical Supply Chain Initiative, PSCI)와 지속가능한 시장 이니셔티브(Sustainable Markets Initiative, SMI)를 중심으로 회사의 공급망 ESG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최 부사장은 “공급망 ESG는 비즈니스의 필수 요건이 되고 있다”며 “과거에는 기업이 주로 자체 사업장 내 ESG 리스크를 관리했지만 이제 책임 범위가 전체 공급망으로 확대됐고, 공급업체의 환경·노동·인권·윤리·거버넌스 리스크는 사업 연속성과 고객 신뢰, 경쟁력에 직접 연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145개 이상의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한국과 미국을 합쳐 총 84만5000L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의 6만L 규모 생산시설 인수를 완료해 미국 내 첫 생산거점도 확보했다.
CDMO 배출이 고객사 스코프 3…‘공장 밖 탄소’까지 관리
공급망 온실가스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스코프 3의 구조에 있다. 스코프 1은 기업이 직접 배출하는 온실가스, 스코프 2는 구매한 전력·증기·열·냉방 등 에너지 사용에서 발생하는 간접배출, 스코프 3는 원부자재 조달과 물류, 위탁생산 등 가치사슬에서 발생하는 기타 간접배출을 의미한다.
글로벌 제약사가 의약품 생산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맡기면 해당 고객을 위해 수행한 위탁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은 고객사의 스코프 3 관리 대상에 포함된다. 반대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구매하는 원부자재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배출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스코프 3에 영향을 준다.
최 부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은 고객사 입장에서는 스코프 3에 포함되고, 우리 공급업체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은 우리의 스코프 3 탄소발자국이 된다”며 “의미 있는 넷제로 목표를 달성하려면 신뢰할 수 있고 투명한 공급망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결국 CDMO가 얼마나 정확하게 배출량을 산정·검증하고 고객사에 제공할 수 있는지가 고객사의 넷제로 이행과 연결되는 구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5년 21개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 탄소발자국(Product Carbon Footprint, PCF)을 산정·제공했으며, 올해 2월에는 PCF 산정 시스템에 대해 제3자 검증기관 DNV의 검증을 완료했다.
PSCI는 ‘공통 ESG 기반’, SMI는 ‘탈탄소 실행 경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공급망 전략의 핵심 도구로 제시한 것은 PSCI와 SMI다. PSCI는 제약·헬스케어 공급망에서 윤리, 인권·노동, 안전보건, 환경, 관리시스템 등을 공통 기준으로 평가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여러 고객사가 공급업체에 반복적으로 요구하는 ESG 감사를 줄이고 공통 기준에 따라 공급망 리스크를 관리하는 기반을 제공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4년 국내 CDMO 최초로 PSCI 공급업체 파트너(Supplier Partner)에 합류했다.
최 부사장은 두 이니셔티브의 관계를 “PSCI가 보다 폭넓은 ESG의 기반을 제공한다면 SMI는 더 구체적이고 깊이 있는 탈탄소화 경로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SMI 보건시스템 태스크포스(Health Systems Task Force)는 글로벌 제약·헬스케어 기업과 공공·보건기관이 넷제로 보건시스템 전환을 위해 참여하는 민관 협력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급망 워킹그룹 챔피언으로 참여해 제조와 제약 공급망 관점에서 탈탄소 전략 수립과 실행에 참여하고 있다.
SMI가 제시한 공급업체 최소 목표는 구체적이다. 공급업체는 2027년까지 스코프 1·2·3 전반에 걸쳐 단기·장기 제3자 검증 과학기반 감축목표를 공개적으로 설정해야 한다. 2028년까지 스코프 1·2·3 배출량을 평가·공개하고, 연간 온실가스 배출 영향이 큰 상위 10개 제품의 PCF 또는 전과정평가(Life Cycle Assessment, LCA) 정보를 제공하도록 했다.
2030년까지는 재생전력 비중을 최소 80%로 높이고 과학기반 감축목표(SBT) 기준연도 대비 공정열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최소 20% 줄이는 목표도 담았다. 자원 효율과 폐기물·용제 사용, 자연·수자원 관리까지 범위를 넓히고, 이러한 목표를 자사 공급업체와의 계약에도 반영하도록 요구한다.
이는 공급망 ESG가 선언이나 평가등급을 넘어 실제 조달과 계약 단계에서 정량 데이터와 감축계획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의미다.
“요구만 해선 안 된다”…재생전력 공동조달로 실행 지원
SMI 전략의 또 다른 특징은 공급업체에 목표만 요구하지 않고 실행 수단을 함께 제공한다는 점이다.
최 부사장은 “SMI는 단순히 요구사항만 설정하지 않는다”며 “공급업체를 위한 실행 툴킷과 가이드, 웨비나, 참여 프로그램, 공동 에너지 솔루션까지 제공한다. 단순한 컴플라이언스보다 실제 이행에 초점을 맞춘 접근”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전력구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활용한 재생전력 공동조달이다. 발표에 따르면 중국 프로그램에는 20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했으며 누적 1TWh 이상의 재생전력을 조달했다.
SMI는 인도와 일본으로 공동 에너지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기업들이 친환경 발전소에 공동 투자하는 방식으로 2025년 3개사가 첫 계약을 체결했고, 일본에서는 PPA와 에너지 크레딧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메탄 공동조달을 위한 ‘그린 히트(Green Heat)’ 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며 초기 대상 지역은 유럽과 영국, 미국이다.
최 부사장은 “일부 탈탄소화 과제는 개별 기업이 혼자 해결하기 어렵다”며 “산업계가 함께 움직이면 규모를 만들 수 있고, 기업들이 해결책에 접근하기도 쉬워진다”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자체 ESG 평가도 공급망 전략과 맞물려 있다. 회사는 2025년 EcoVadis 평가에서 전 세계 평가기업 상위 1%에 해당하는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 CDP 평가에서는 수자원 관리 A등급과 기후변화 B등급을 획득했다. 다우존스 베스트인클래스 월드 지수(Dow Jones Best-in-Class World Index·옛 DJSI World)에도 5년 연속 편입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SBTi)에 공식적으로 참여하지는 않았다. 대신 SBTi 방법론에 따라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1.5℃ 이내로 제한하는 경로에 부합하는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배출 데이터와 방법론을 독립된 제3자로부터 검증받고 있다.
CDMO 경쟁 기준도 이에 따라 달라지고 있다. 대규모 생산능력과 품질, 납기, 가격뿐 아니라 고객사의 스코프 3 감축을 얼마나 지원할 수 있는지가 글로벌 CDMO의 새로운 경쟁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고객사의 감축 목표가 공급망으로 확산할수록 CDMO와 원부자재 공급업체가 정확한 온실가스 데이터를 확보하고, 검증 가능한 감축계획을 실행하며, 다시 하위 공급망까지 이를 확산하는 역량의 중요성도 커진다.
최 부사장은 “PSCI를 제약 공급망 ESG 리스크 관리의 공통 기반으로, SMI를 탈탄소화와 넷제로를 위한 구체적인 경로로 보고 있다”며 “글로벌 CDMO로서 두 접근법을 연결해 고객사와 공급업체가 함께 지속가능한 제약 가치사슬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