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 170억원 규모 유상증자 투자자 변경
티디랜드마크조합1호 대상 제3자 배정 유상증자… 2026년 1월 22일 대금 납입 예정


입력 2025.12.30 13:33 수정 2025.12.3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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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의료기기 제조 전문기업 셀루메드는 대규모 자금 조달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새로운 대주주 체제 아래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고 30일 밝혔다.

셀루메드는 전일 티디랜드마크조합1호를 대상으로 총 17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증자가 완료될 경우 회사 최대주주는 기존 인스코비에서 티디랜드마크조합1호로 변경될 예정이다. 유상증자 대금 납입 예정일은 2026년 1월 22일이다.

회사 측은 유상증자 대상 선정을 위해 투자 의향을 보인 다수 후보군과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사업 방향성과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비전 공유와 신속한 자금 집행 가능성을 고려해 티디랜드마크조합1호를 최종 파트너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셀루메드는 티디랜드마크조합1호가 바이오 분야에서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새 파트너의 산업 네트워크가 당사의 기존 바이오 사업과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순한 자금 유입을 넘어 사업적 외연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의 재무 상태 및 자금 조달 능력을 면밀히 확인한 만큼, 계획된 일정에 따라 투자가 마무리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유입되는 170억 원은 최우선적으로 소송 관련 채무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그간 재무적 부담으로 작용해 온 리스크를 해소해 재무 안정성과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동시에 운영자금으로 활용해 신규 사업 추진과 경영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셀루메드는 이번 최대주주 변경을 계기로 조직을 재정비하고 수익성 중심 경영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2026년을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삼아 주주 가치를 제고하고 시장 신뢰 회복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대주주 변경과 폭넓은 네트워크 확보라는 변화를 발판 삼아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내실을 다지고, 실적 개선을 통해 기업 가치를 증명해 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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