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 소부장 수요·공급기업 네트워킹 데이 개최
공급망 안정화, 체계적 운영체계 구축 통해 협의체 2.0 추진
입력 2025.12.18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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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협회는 12월 17일에서 18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국내 바이오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수요 및 공급기업, 글로벌 공급기업 및 지원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바이오 소부장 연대협력 협의체 수요-공급기업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바이오 소부장을 개발하는 국내·해외 기업과 이를 사용하는 수요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및 사업화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향후 바이오 소부장 연대협력 협의체의 지속가능한 운영체계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류회에서는 12개 소부장 공급기업이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경험을 공유했으며, 주요 수요기업들은 국산 소부장에 대한 테스트 결과를 소개해 후발 기업들이 개발 시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최근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물류(콜드체인)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며, 콜드체인 소부장 개발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국내 바이오 소부장 공급기업뿐만 아니라 해외 공급기업도 함께 참여해, 단순한 ‘경쟁’ 구도를 넘어 제품 개발 및 마케팅 측면에서의 ‘상호 협력’ 방안을 공동으로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협의체는 2020년 9월 발족 이후 정부 R&D 중심으로 운영돼 온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내년부터는 사업화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등 기업 주도의 체계적인 운영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새롭게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회를 중심으로 정부에 대한 건의사항 발굴 및 정부 간담회 추진 등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초대 운영위원장에는 엑셀세라퓨틱스 이의일 대표가 추대됐으며, 운영위원으로는 셀세이프 한재진 대표, BTR 이한석 대표, 이셀 김두현 대표, 마이크로디지탈 김태영 전무, 아미코젠 최수림 연구소장, 움틀 박성률 대표, GC녹십자 최순우 팀장이 참여한다. 향후 기업 수요에 따라 운영위원 추가 및 분과위 구성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바이오협회 오기환 전무는 “한국은 바이오의약품 분야 글로벌 생산기지가 되었으나 여전히 생산에 사용되는 소부장은 대부분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며 “2026년부터는 공급망 안정화 차원에서 국내 및 해외기업, 그리고 정부간 협력을 강화하고, 새롭게 구성된 협의체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사업화 및 공급 트랙 레코드를 쌓을 수 있는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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