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의 미래 10년’ 여는 2025 대한민국 약사학술제 개막
전문의약품·OTC·건기식·AI·창고형 약국 등 변화 대응 실무 강의 확대
개회식서 권영희 회장 “변화를 읽고 파도 위에 먼저 올라타야 미래 열린다”
현장에서 바로 쓰는 실용 학술제…숏폼·포스터 대상 시상식 진행
입력 2025.11.30 12:06 수정 2025.11.3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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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한민국 약사학술제 개회식에서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이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약업신문=전하연 기자

약국 현장에서 바로 쓰는 실용 강의와 현장형 프로그램이 올해 학술제의 중심을 이루며, 약사들에게 가장 ‘현실적인’ 학술제이자 ‘약사의 10년’을 여는 출발점으로 자리했다.

대한약사회는 11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변화의 파동 올라, 약사의 10년 미래를 선점하라!’라는 슬로건 아래 ‘2025 대한민국 약사학술제’를 개최했다. 올해 학술제는 실무 중심의 강의와 정책 논의, 직능 확장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개회사에서 “AI와 빅데이터, 디지털 헬스케어, 개인 맞춤형 치료로 대표되는 보건의료 환경의 변화는 우리 약사 직능에 새로운 도전과 동시에 새로운 기회를 주고 있다”며 “진정한 전문성이란 그 변화를 읽고, 그 파도 위에 먼저 올라타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는 데서 나온다. 대한약사회가 책임 있는 자세로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학술제의 주제들이 단순한 이론 소개에 그치지 않고 약국과 병원 현장에서 바로 활용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의 계기가 되도록 끝까지 챙기겠다”며 “약사들의 열정과 강연자들의 깊이 있는 통찰이 더해져 약사 전문성의 지평을 한층 더 넓히고, 미래 약사의 새로운 역할을 여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또 숏폼 영상과 포스터 발표 공모전 수상자에게 축사의 인사를 전하며, 약사사회의 어떠한 현안도 집행부의 노력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당부했다.

그는 “회원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관심과 참여, 그리고 현장의 목소리가 더해질 때 비로소 변화는 현실이 된다”며 “오늘 이 자리가 학술과 현장을 잇는 변화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회원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최광훈 대한약사회 총회의장과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약업신문=전하연 기자

이날 개회식엔 최광훈 대한약사회 총회의장(직전 대한약사회장)도 참석해 “10년 전 학술제를 처음 만들었는데, 감회가 새롭다”며 학술제의 성공 개최를 축하했고,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정계 인사도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약사 직능의 전문성과 역할을 강조했다.

서영석 의원은 “최근 의료환경이 변화하며 요구하는 것도 많은데 함께 잘 만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며 “한약사 문제와 창고형 약국 등 약사사회 현안이 산적한데, 연대하고 힘을 합하면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약사 권익과 국민 건강을 도모하는 의료환경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그 길에 지정생존자로서 약사사회를 위한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을 실었다.

또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과 약사 직능의 발전을 위해 보건복지위원으로서 노력하고 있다”며 전하며, “지속적으로 약사회와 소통하며 약계 현안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인석 준비위원장은 “약학의 깊이에 중점을 두되,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 기획에 힘썼다”며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약사 역할을 짚어보고 디지털 시대에 맞는 새로운 얼개를 짜보는시간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올해 학술제는 실무 기반 전문성 강화와 약사 직능 확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급변하는 환경에서 약국·약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실질적 방향성을 제시한 점이 특징이다.

전문의약품 세션을 의대 교수·전문의 중심으로 재편해 ‘처방 의도’를 직접 듣는 강의를 마련했고, 약국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약국경영·OTC 상담·건기식 소분 제도·다빈도 질환 임상 강의 등 실용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됐다.

AI·창고형 약국 확산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정책·경영 세션, 스포츠약사·동물의약품·디지털 헬스케어 등 약사 역할 확장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위부터) 숏폼 대상 수상자 손현진 약사(경기 용인)와 포스터 대상 수상자 민관필 약사(경기 연천). ©약업신문=전하연 기자

이날 개회식에서는 숏폼·포스터 공모전 시상식과 발표회가 함께 진행됐다.

숏폼 대상은 △손현진 약사(경기 용인시분회), ‘당뇨 환자의 복약지도’, 포스터 대상은 △민관필 약사(경기 연천군분회), ‘원 헬스 패러다임을 위한 산업동물 약료 혁신 모델’에게 돌아갔다.

수상작은 대한약사회 공식 채널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25 제10회 대한민국 약사학술제 숏폼·포스터 발표 입상 및 수상작 명단]
△숏폼 부문
대상 - 손현진(경기), 당뇨 환자의 복약지도
최우수상 - 윤유현(경기), 안약! 그렇게 쓰면 안돼요.
최우수상 - 이진수(서울)-정흥진(경기), 골초가 3개월 만에 담배 끊느 방법, 약사가 직접 알려드립니다.
우수상 - 김주영(충북), 속쓰림의 근본 원인을 케어하자!
우수상 - 김태우(경북), 혈압약 꼭 먹어야 하나요?
우수상 - 송근우(경북), 약국 기반 잇몸질환 초기관리

△포스터 부문
대상 - 민관필(경기), "원 헬스" 패러다임을 위한 산업동물 약료 혁신 모델
최우수상 - 김민성(제주), 대체조제 의약품 관련 지역약국 현황 보고서
최우수상 - 백수정-임정미-조윤희-백진희(서울대병원 약제부), 돌봄통합지원법 시대, 환자경험 향상을 위한 환자상담 교육 
최우수상 - 이규화(충북), 전세계 도핑약물상담 최강국이 되기 위한 지역약국 활성화 방안
우수상 - 송명현(대전)-황은경(부산), 2020년 이후 한국 드라마와 영화 속 약사의 이미지 분석
우수상 - 정상원(경기)-방소영(경남), 전국체전 및 장애인 체전 스포츠약국 운영 사례를 통한 스포츠약사의 직능 확장 가능성 

행사장에 전시된 숏폼·포스터 발표 입상 및 수상작. ©약업신문=전하연 기자
학술제 개회식 현장 전경. ©약업신문=전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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