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임드바이오, IPO 공모가 최상단 11,000원 확정…의무보유 확약비율 80.2%
미국 바이오헤이븐과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에 초대형 기술이전 체결 등
입력 2025.11.2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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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C 전문 바이오기업 에임드바이오(대표 허남구)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9,000원~11,000원) 최상단인 11,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에임드바이오는 오는 11월 21일과 24일 양일간 청약을 진행하고, 11월 26일 납입을 거쳐 12월 4일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414곳의 기관투자자들이 총 3,240,623,000주를 신청해 약 67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확정 공모가 기준 공모금액은 약 707억원, 상장 시가총액은 약 7,057억원으로 전망된다.

전체 참여 수량 기준 99.9%(가격 미제시 포함)가 밴드 최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2,414개 중 1,935개(80.2%)의 기관투자자가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했다. 최근 IPO제도 개선 이후 확약률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서도, 전체 확약률 80.2%와 3개월 이상 장기 확약 비중 50% 이상이라는 성과는 IPO 사례 중에서 역대 최고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번 흥행은 에임드바이오가 보유한 환자유래세포 및 모델(PDC, PDX)·환자 데이터·병원 기반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ADC를 개발하는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미국 바이오헤이븐과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에 초대형 기술이전을 체결하며 이미 비상장 단계에서만 총 3조원 이상의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계약을 달성하는 등 시장성 또한 인정받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한편 에임드바이오는 2025년 9월 말 기준 전체 자산 약 920억 중 850억원 이상을 유동자산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부채는 약 30억원에 불과하다. 2024년 하반기 기준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2025년 상반기에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여 재무건전성 또한 안정적으로 전망된다.

에임드바이오 허남구 대표는 “에임드바이오의 기술 경쟁력과 사업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주신 기관투자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당사의 신약개발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하고 파이프라인 확장과 자체 임상 역량 강화를 가속화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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