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도스, 에보텍 佛 바이오시밀러 시설 인수 예약
툴루즈 소재 개발ㆍ제조 시설 3억弗 조건에 예비 합의
입력 2025.08.0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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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도스社가 독일 함부르크에 소재한 제약‧생명공학기업 에보텍社(Evotec SE)와 구속력 없는 예비 합의(term sheet)를 도출했다고 지난달 30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산도스는 에보텍의 계열사인 저스트-에보텍 바이올로직스 EU社(Just-Evotec Biologics EU SAS)가 발행한 보통주 100%를 3억 달러의 조건에 인수할 수 있는 발판을 구축했다.

저스트-에보텍 바이올로직스 EU는 프랑스 남서부 도시 툴루즈에 소재한 J.POD 생물학적 제제 개발‧제조 시설을 보유해 온 곳이다.

산도스社의 영국인 CEO 리차드 세이노 대표는 “우리가 차후 10여년 동안 3,000억 달러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기회를 손에 쥐는 데 투자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면서 “우리가 단행하고자 하는 인수가 회사 내부적으로 바이오시밀러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전략적 유연성을 배가하고자 하는 우리의 전략에 완벽하게 부합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절차가 성공적으로 매듭지어지면 툴루즈 소재 시설이 산도스의 바이오시밀러 제제 개발‧제조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세이노 대표는 설명했다.

완전 자동화된 데다 고용량 기술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저스트-에보텍 바이올로직스 EU가 산도스로 하여금 보다 신속하고, 사세를 현명하게 확대하고, 최고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동시에 비용절감까지 가능케 해 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산도스와 에보텍은 합의계약의 상세한 내용들을 협의하고, 프랑스에서 노조를 대상으로 한 협상과정과 재직자 참여 과정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좀 더 상세한 협상 내용은 현재로선 대외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최종 서명절차가 성공적으로 이행된 후 공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저스트-에보텍 바이올로직스는 지난 2023년 이래 산도스의 핵심적인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번에 제안된 인수는 앞서 발표되었던 산도스의 바이오시밀러 제조‧개발 시설 투자게획을 보완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정된 투자의 경우 유럽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경영과 관련한 자본지출 계획에 따라 이루어지게 된다.

계약이 매듭지어지면 저스트_에보텍 바이오로직스의 재직자들은 고용이 승계되면서 산도스 그룹의 일원으로 동승하게 된다.

저스트-에보텍 바이올로직스는 자동화된 첨단 통합 지속 제조 플랫폼을 보유해 왔던 만큼 인수절차가 마무리되면 산도스의 단대단(end-to-end) 제조를 가능케 해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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