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가 기존주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유상증자 청약률이 95.5%로 완료됐다.

뇌 질환 치료제 신약 기업 카이노스메드는 지난 5~6일 양일간 기존 주주들을 대상으로 유상증자 청약을 진행한 결과 모집주식수 560만주 중 534만7845주로 95.5% 청약 완료됐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카이노스메드의 이재문 사장 외 특수관계인 등 많은 기존주주가 초과 청약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그동안 시장에서 우려한 재무 관련 리스크도 완전히 해결된다”고 말했다.

이어 “파킨슨 치료제 개발을 위한 ‘KM-819’ 미국 임상2상이 순항 중이고, 다계통위축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한국 임상2상 시작 소식도 곧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카이노스메드의 기업가치는 앞으로 더욱 올라갈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제약바이오 산업의 투자 분위기가 침체되고 주식시장도 하락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카이노스메드의 구주주 청약률은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은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진행된다. 카이노스메드의 주금 납입일은 16일이며 신주권 상장일은 28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