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유럽암학회서 ‘K-RAS 돌연변이’ 타깃 항암 치료제 성과 발표"
유럽암학회 초청, 저용량 적용 시 탁월한 효능 입증…G12C·G12V·G13D 성과 발표 예정
입력 2022.04.2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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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이 유럽암연구학회(EACR) 초청으로 자체 개발 중인 ‘K-RAS 타깃 종양치료제’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한다고 26일 밝혔다.

나이벡은 스페인 세비야에서 오는 6월 20일부터 23일까지(현지시간) 나흘간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유럽암연구학회에서 자체 약물전달플랫폼 ‘NIPEP-TPP’가 적용된 ‘K-RAS변이 타깃 종양치료제’의 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K-RAS 유전자는 폐암을 포함해 다양한 암종에서 흔하게 변이가 발생하는 발암 유전자다. 여러 K-RAS 변이 중 G12C 변이가 가장 흔하다고 알려졌으며, G12C 변이는 세포 내 깊은 곳에 위치해 접근이 쉽지 않다고 알려졌다. 

최근 나이벡은 G12C 뿐 아니라 G12V, G13D 등 다양한 K-RAS 변이에도 적용 가능함을 확인하였고, 이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나이벡의 약물전달플랫폼은 세포 표면에 발현한 바이오마커와 결합한 뒤, 세포 투과 펩타이드로 세포막을 벌려 약물을 투여하는 기전이다. NIPEP-TPP가 정확한 선택적 표적기능과 세포 및 조직 투과기능을 보유한 만큼 K-RAS 항암 치료제의 선두주자로 평가받아 이번 유럽암연구학회에 초청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전임상 시험에서 나이벡의 K-RAS 타깃 종양치료제가 기존 약물 대비 낮은 저용량에서 치료 효과를 보였으며 이는 고용량 투여에 따른 부작용을 극복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지난 2022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이어 이번 EACR에서 폐암 외의 다른 K-RAS 모델에서의 유효성 결과를 발표함과 동시에 기존 연구논의를 이어오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들과의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해외 학회 참석에 한계가 있었고, 대부분의 미팅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며 “올해부터는 다시 많은 학회가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적극적으로 참석해 그간 미루어왔던 연구 성과 발표와 함께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긴밀하게 대면 미팅을 진행해 연구 논의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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