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염증성 장질환 치료물질 ‘HX204’ 국내 특허 획득
안전성 높은 식물로 구성, 합성 의약 수준 효과 기대
입력 2022.03.24 12:07 수정 2022.03.2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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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가 염증성 장질환 예방 및 치료 후보물질 ‘HX204’의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염증성 장질환은 원인불명의 중증 난치성 질환이지만, 현재 사용되고 있는 약물은 매우 제한적이고 부작용도 많다. 반면, HX204는 기존 약물 대비 안전성이 높은 식물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합성 의약 만큼이나 효과가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HX204는 헬릭스미스 천연물 연구팀이 개발한 식물성 복합추출물이다. 우수한 항염증 효과와 함께 장 내 밀착연접과 점액분비를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성 장질환은 원인 불명의 장관 내 비정상적인 만성 염증이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는 질환으로 궤양성대장염(UC, Ulcerative Colitis)과 크론병(CD, Crohn’s Disease)으로 분류하고 있다. 한 번 발병하면 만성화되는 특징으로 평생을 치료 및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1/3 환자가 10년 내 중증으로 발전하고 10~15%는 장절제술을 받게 된다.

전 세계 환자 수는 2016년 486만 명으로, 미국이 약 30%(140만명)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서구화로 인해 환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4년 49,593명에서 2018년 66,267명으로 33% 급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가능한 치료 방향은 약물로 증상을 완화시킨 뒤 상태가 유지되도록 억제하는 것이다. 하지만 사용 가능한 약제의 종류가 많지 않고, 효과가 강력한 약제는 부작용 우려와 높은 약가의 문제가 있다.

헬릭스미스 유승신 대표는 “염증성 장질환은 중증 난치성 질환으로 한 번 발병하면 지속해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장질환의 또 다른 종류인 장염이나 과민성대장증후군과는 달리 수개월에 걸쳐 증상이 나타나고 반복되는 특성이 있다. 특히 젊은 연령층에서 발병 위험이 높아 치료 기간이 길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발병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치료제로 사용되는 약물은 종류가 많지 않고 부작용과 높은 약가의 문제도 안고 있다”며, “HX204는 기존 약물 대비 높은 안전성을 보이면서 동등한 수준의 치료 효능을 보이고 있는데, 이번 특허에서 염증성 장질환 치료물질로서 인정받은 만큼 기대가 크다. 현재 비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며, 2022년 임상시험에 진입하고자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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