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오랩,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 임상 2a상 탑라인 결과 공개
임상 결과 통해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로서 가능성 확인
입력 2022.03.1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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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오랩이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후보 ‘AL101-NASH(ALS-L1023)’의 임상 2a상 결과를 17일 밝혔다.

'ALS-L1023’은 혈관신생과 빨리 커지는 내장지방을 억제하여 간의 지방증과 염증을 감소시키는 다중 표적 기전의 약이다. 임상 결과 ALS-L1023 1,200mg/day 투여군에서 간내 지방량(MRI-PDFF), 섬유화(MRE)가 감소했다. 간 손상 지표인 ALT와 AST도 유의하게 감소하여 간 기능 지표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지오랩에 따르면 이번 임상은 미국 FDA가 2018년 12월에 발표한 ‘NASH 임상가이드라인’에 기반해서 실시된 임상시험이다. 한양대학교를 비롯한 4개의 대학 병원에서 진행됐다. ALS-L1023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비알코올성지방간염 환자 60명을 1,800mg/day, 1,200mg/day, 대조군(위약군)으로 1:1:1로 무작위 배정하고 이중맹검으로 시행되었다, 1일 2회 나누어 경구투여하였고, 8주, 16주, 24주 후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했다.

MRI-PDFF 검사 결과 간내 지방량은 24주 후 1,800mg/day, 1,200mg/day 군에서 모두 감소하였다. 대조군 대비 군간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시험군은 없었으나, 1,800mg/day 군에서 스크리닝 대비 간내 지방량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함을 확인하였다(p=0.0222). 간내 지방량이 감소한 환자 수의 비율은 대조군에서 47%인 반면 1,200mg/day 군에서 60%, 1,800mg/day 군에서 72% 감소하였다.

또한 MRE 검사 결과 간내 섬유화 변화량은 24주 후 1,800mg/day, 1,200mg/day 군에서 모두 감소하였다. 군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 ALS-L1023 1,200mg/day 군 내에서는 스크리닝 대비 간 내 섬유화 수치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p=0.0210).

아울러 간 손상 지표인 ALT는 8주 후 ALS-L1023 1,200mg/day 군에서 대조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79). 16주 후 대조군 대비 ALS-L1023 1,800mg/day 군, 1,200mg/day 군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 하였다(p=0.0425, p=0.0055). 1,200mg/day 군에서는 임상시험용 의약품 투여 전 대비 투여 후 8주, 16주에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를 했다(p=0.0134, p=0.0110). AST는 전반적으로 시험 군에서 감소하였으나 대조군에서는 상승하였고, 16주 후 대조군 대비 1,200mg/day 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p=0.0446).

또한 총 콜레스테롤 수치도 투여 8주, 16주, 24주 후 1,200 mg/day군에서 대조군과 비교하였을 때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함을 확인하였다(p=0.0459, p=0.0395, p=0.0276). 또한 1,200 mg/day군에서는 베이스라인 대비 8주, 16주, 24주 시점에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53, p=0.0324, p=0.0037).

‘ALS-L1023’은 안전성에서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ALS-L1023 1,800mg/day 군과 1,200mg/day 군의 이상 반응 발현율은 대조군과 유사하였고 대부분 경증이었다. ALS-L1023 투여 후 발현된 중대한 이상 반응 및 시험 중지를 야기한 이상반응은 없었다. 약물 이상반응 발현율은 1,800mg/day 군이 가장 낮았으며, 주로 소화불량, 복부팽만 등이었다.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의 세계 환자 수는 2018년 8억 6,930만 명에서 2027년 9억 6,54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며(Datamonitor Healthcare 2021), ALS-L1023이 치료제로 승인받으면 환자들의 치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지오랩 관계자는 “이번 임상 시험을 통해 ALS-L1023이 간 내 지방량과 섬유화를 감소시키고 간 손상 지표인 ALT와 AST를 개선하여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라며 “이 결과를 근거로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향후 시험대상자 수를 늘린 임상 시험을 통하여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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