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바이오, 'Apta-12 췌장암 치료제' 임상개발 가속화
‘Apta-DC 플랫폼(압타머-약물융합체)’ 기반 췌장암 치료제로 기술수출 추진
입력 2022.01.27 14:12 수정 2022.01.27 14:21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난치성 항암치료제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대표이사 이수진)가 ‘Apta-12(췌장암)’ 파이프라인의 권리를 반환받았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파이프라인 권리 반환을 통해 압타바이오는 임상 개발 및 기술수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Apta-12는 압타바이오 핵심 기술인 ‘Apta-DC 플랫폼(압타머-약물융합체)’를 기반으로 개발하고 있는 췌장암 치료제다. 

Apta-DC는 암세포 표면에 존재해 암세포가 증식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뉴클레오린 단백질을 타깃으로 결합한다. ‘Apta-DC’는 뉴클레오린과 결합해 암세포 내로 들어가 암세포 성장 및 증식을 정지시키고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이중 항암 작용을 한다. 이런 작용으로 항암효과와 함께 약물 내성 등 부작용을 감소시킬 수 있어 난치성 항암제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난 2015년 12월 미국 바이오벤처 호프바이오사이언스에 기술이전된 Apta-12(췌장암)는 2021년 12월 31일 자로 호프바이오사이언스가 청산절차에 들어감에 따라 2022년 1월 27일 압타바이오가 권리 반환을 통지했고 1월 31일 자로 반환될 예정이다. 호프바이오사이언스 귀책사유로 이미 수령한 계약금은 반환 의무가 없다.

현재 Apta-DC 플랫폼으로 임상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은 ‘Apta-16(혈액암)’ 치료제도 있다. 

Apta-16(혈액암) 치료제는 지난 2018년 삼진제약에 기술이전된 후 공동임상 진행 중으로, 비임상 단계 동물실험 결과 생존기간이 비교군 대비 2배 연장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2021년 4월에는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현재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받아 서울 아산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빅파마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동일 플랫폼 기반인 Apta-12(췌장암) 치료제에 대한 관심도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반환된 Apta-12(췌장암) 치료제는 현재 비임상 단계로 빠른 임상 진행과 함께 글로벌 빅파마에 기술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내과계 중환자실 ASP 실증 분석…병원약사 개입 '효과 입증'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 첫 치료 선택이 생존 곡선 바꾼다”
심장 비대의 이면에 숨은 희귀질환…"파브리병, 의심에서 시작된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압타바이오, 'Apta-12 췌장암 치료제' 임상개발 가속화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압타바이오, 'Apta-12 췌장암 치료제' 임상개발 가속화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