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플러스생명과학, KT&G와 식물기반 백신 플랫폼 연구개발
안전성·경제성 갖춘 식물 기반 백신 플랫폼 필요성 대두
입력 2021.12.20 10:03 수정 2021.12.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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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플러스생명과학(대표이사 최성화)이 KT&G가 추진 중인 식물 기반 백신 개발 플랫폼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속한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동물 기반 백신 대비 안전성이 높고 경제적인 식물 기반 재조합 단백질 항원 백신 플랫폼의 필요성도 함께 주목받으면서, KT&G는 전략적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지플러스생명과학과 식물 기반 면역 항원 생산과 기주식물 및 벡터 발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식물 기반 백신 개발을 위해서는 높은 바이오매스 생산량과 대량 종자 생산에 의한 빠른 규모 확대의 이점으로 담배 작물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양사는 KT&G가 보유 중인 담배종 특성과 발현 연구를 통해 기주식물(Host Plant)을 확보하고, 지플러스생명과학의 식물 기반 바이오의약품 산업 기술과 노하우를 적용해 긴밀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나아가 양사는 생물의약품 후보물질 정제 및 시험법을 개발하고 항원 후보물질에 관한 효능 평가까지 진행할 전망이다.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KT&G가 관리하는 담배종을 활용한 식물 기반 항원 후보물질 생산에 성공하고, 벡터 선별 효능을 확인하면 향후 지플러스생명과학의 신규 개발 중인 차세대 벡터 적용 연구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연구성과를 식물 기반 코로나19 백신 실용화를 위한 임상시험 IND 신청 기본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성화 지플러스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지난 7월 KT&G로부터 20억원 투자 유치를 받은 것에 이어, 이번 연구개발을 수주한 것은 지플러스생명과학의 우수한 유전자 가위 및 식물 기반 바이오의약품 기술에 관한 신뢰를 바탕으로 확장 가능성에 대한 투자가 이뤄진 것”이라며 “양사의 전략적인 투자와 연구 협업으로 식물을 활용한 백신 및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농생명과학분야의 연구 발전과 국민보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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