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노젠, 대한결핵협회와 결핵치료제 개발 MOU
‘루시넷’ 플랫폼 활용 유효물질 발굴부터 전반적인 시뮬레이션 기술 포함 신약개발 효율 극대
입력 2021.11.08 10:42 수정 2021.11.0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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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대한결핵협회 강만호 회장과 파미노젠 김영훈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양자화학 기반의 신약개발 전문기업 파미노젠은 대한결핵협회와 다제내성결핵 치료제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MOU 체결은 파미노젠 김영훈 대표이사와 협회 강만호 회장을 비롯해 양측 결핵연구 담당자 및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전략적 협약으로 양측은 최소 6개월 이상 치료 기간이 요구되는 결핵 퇴치를 위한 ▲ 신약개발을 목표로 공동 학술 활동 ▲연구 인력의 교류 ▲연구시설 공유 ▲새로운 결핵치료제 후보물질 발굴 및 평가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기로 했다.

파미노젠은 인공지능과 양자화학 기반의 소프트웨어와 바이오 빅데이터로 구축된 ‘루시넷(LucyNet)’ 플랫폼을 활용해 혁신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인공지능 딥러닝 플랫폼 ‘루시넷’은 개발 초기 유효물질 발굴부터 신약개발의 전반적인 과정에 필요한 모든 시뮬레이션 플랫폼 기술을 포함하고 있어 신약개발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 회사는 AI플랫폼 ‘루시넷’을 기반으로 도출된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신장암 치료제 PMG-301, 비알코올성 지방간(NASH) 치료제 PMG-505를 연구·개발 중이며 두 타깃 모두 비임상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암 억제 유전자(Tumor suppressor gene) 관련 DDR 표적 타깃 2개, 방사선 저항성 암 치료제 타깃 3개, 심부전 치료제, 퇴행성 뇌 질환 치료제 타깃 2개, 암 선택적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등 다수의 유망 신약과제를 진행 중이다. 

대한결핵협회는 1953년 설립되어 지난 70여 년간 결핵 퇴치를 위해 한 길을 걸어온 대한민국 최고의 결핵 전문 연구기관이다. 결핵 예방 및 치료 등의 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결핵을 퇴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계 및 의료계와 협력하여 결핵 환자 발견율과 치료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파미노젠 김영훈 대표는 “결핵치료제 개발에 인공지능 신약개발플랫폼 ‘루시넷’을 도입함으로 기존 신약개발 과정의 약물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고 개발에 드는 비용도 절감될 것”이라며 “신규 다제내성결핵 치료제 개발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결핵협회 강만호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결핵치료제 개발 기술력을 활용함으로써 글로벌 수준의 결핵치료제 개발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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