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바이오 자회사 '뉴로바이오넷', 신약개발 기업 2곳에 투자
세포 미토콘드리아 개선▪천연물 기반 물질 활용한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
입력 2021.08.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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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바이오는 10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인 뉴로바이오넷이 글라세움社와 다당앤바이오社에 각각 20억과 30억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뉴로바이오넷은 신주 현금취득 방식을 통해 두 기업에 지분 투자를 했으며, 각기 다른 방식으로 뉴로바이오넷이 발굴하고 있는 퇴행성 뇌질환 신약 후보물질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라세움은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 기능 개선을 통해 대사질환과 황반변성, 파킨슨병 등을 치료하는 혁신신약(First in Class)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임상 1상을 4분기에 마무리하고 내년 중 파킨슨병과 비만, 황반변성을 적응증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당앤바이오는 천연물에서 추출한 활성 다당체와 저분자 활성물질을 이용해 알츠하이머성 치매, 파킨슨병, 염증성 장질환 등 13종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인 ‘DDN-A-0101’은 비임상 동물실험을 통해 뇌내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 제거, 인지기능 저하 효능이 입증된 약물이다. 현재 미국 FDA 임상 3상 진행 중인 GV971과 유사한 효능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뉴로바이오넷은 이번 투자를 통해 각 기업과 공동개발을 시작할 예정이다. 각 약물의 기전과 효과를 자세히 분석해 임상시험에 돌입한다는 것이다. 특히, 천연물 유래 신약의 경우 그 안전성과 내약성이 전통적으로 알려져있어 임상 2상부터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피플바이오 강성민 대표는 “이번 투자는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퇴행성 뇌질환 치료의 길을 열기 위함”이며 “퇴행성 뇌질환의 조기 검진 및 치료는 날로 심화되는 고령화 시대에 꼭 필요하지만, 누구도 쉽게 접근할 수 없던 어려웠던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사명감으로 꼭 사회적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이번 투자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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