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바이오, ‘바이오USA’서 글로벌사 등 30여곳 미팅
APX-115 등 임상 진행상황 발표…라이선싱·공동연구·공동개발 등 논의
입력 2021.06.2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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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항암치료제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주)(대표이사 이수진)가  ‘바이오USA(BIO USA)’에 참가해 모든 일정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압타바이오는 유수의 글로벌 제약사들을 비롯해 중국, 일본, 남미 등 30여 해외 업체들과 미팅을 진행했다. 라이선싱 및 공동연구, 공동개발 등에 대한 심도 높은 논의를 했으며, 일본 및 중국 대형 제약사들의 파트너링 제안 등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는 대표적인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당뇨병성신증 치료제 ‘APX-115’ 유럽 임상 2상 진행 현황을 공개했다. 현재 환자 모집이 완료됐고, 8월 경 최종 데이터 수집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원활한 시험 진행으로 결과에 대한 회사 전망도 밝은 상황이다. ‘APX-115’의 또 다른 적응증인 코로나19 경구 치료제 미국 FDA 임상 2상도 8월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임상 1상에 돌입한 황반변성치료제 ‘APX-1004F’도 주목받았다. 기존 황반변성 치료제인 ‘아일리아’와 비교했을 때 치료 효과가 높고, 병용 투여 시 효과 상승을 보인다. 또한 기존 치료제들은 주사제인데 비해, APX-1004F는 점안제(안약)로 안구 후안부까지 약물이 도달가능한 차별화된 장점이 있어 해당 시장의 게임체인저로서 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지난 4월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혈액암치료제 ‘Apta-16’에 대한 문의와 관심도 뜨거웠다. ‘Apta-16’는 올해 초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1상 승인을 받고 서울아산병원에서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내성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혈액암은 다른 암종과 다르게 혈액테스트 결과와 실제 임상 결과가 약 95%가 일치하기 때문에 많은 글로벌 제약사가 현재 회사의 임상 진행 현황을 문의하고 논의를 나눴다. ‘Apta-16’은 최근 러시아 특허를 획득한 바 있으며 국내 뿐 아니라, 시장 규모가 큰 국가 대상으로 특허 등록을 통해 유사 기술의 시장 진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바이오USA는 그 어느 때보다 회사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받은 자리였다”며 “특히 APX-115의 경우 유럽 임상 2상 최종 테스트 결과를 앞두고 있어 다수의 라이선싱 및 공동개발 등 기회가 많아질 예정이며, 이를 통해 NASH치료제(APX-311)와 황반변성치료제(APX-1004F) 등 동일 플랫폼에 기반을 둔 파이프라인들도 함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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