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오랩, ‘멜리사엽 분획 추출물’ PCT 출원
습성황반변성·비알콜성지방간염·비만·암 등 치료제로 사용
입력 2021.04.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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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지오랩은 ‘멜리사엽 분획 추출물 및 이를 포함하는 신규 약학적 조성물’에 대한 국제특허(PCT)를 출원했다고 12일 밝혔다.

멜리사엽 분획 추출물은 특정 화합물들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고 있는 신규 약학적 조성물로, 이번 특허는 습성황반변성, 비알콜성지방간염, 비만, 암, 건선, 자궁내막증 등 혈관신생 관련 질환의 치료제로 사용하는 것이다.

회사는 멜리사엽 분획 추출물은 멜리사잎으로부터 용매분획을 해 새로운 제법으로 제조된 혈관신생 억제 효능을 가진 의약품으로, 다양한 혈관신생 관련 질환의 동물모델에서 효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습성 황반변성 동물 모델에서 혈관신생에 의한 병변의 크기를 억제함을 확인했다. 비알콜성지방간염 동물모델에서는 간 지방증과 섬유화를 억제하였으며, 혈중 AST와 ALT도 개선했다. 또한 섬유화와 연관된 단백질 COL1A2, TGF beta, IL-6 및 IL-10의 단백질 발현을 억제해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안지오랩은 삼성서울병원, 분당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11개 병원에서 습성황반변성 환자126명의 모집을 완료하고 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의 경우, 한양대병원을 포함한 4개 병원에서 60명을 대상으로 피험자 모집을 완료하고 임상 2a상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임상 2a상이 진행 중인 삼출성중이염 치료제에 대해서도 국내 특허를 취득했으며, 작년에는 PCT 출원도 완료했다.

안지오랩 관계자는 “당사의 혈관신생 기술을 통해 여러 혈관신생 관련 질환 치료제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국내외 특허 취득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을뿐만 아니라 보호받고 있다”며 “이번 국제 특허 출원을 통해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지오랩은 자체 보유하고 있는 인간 미니항체 라이브러리를 이용해 암, 습성황반변성, 감염병 등 다양한 질환을 타겟으로하는 항체치료제 개발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혈관신생 억제 기반의 내장지방 감소 건강기능식품 오비엑스(레몬밤추출물혼합분말)도 식약처로부터 기능성 원료로 인정 받아 국내 및 해외에 판매하고 있다.

또한 안지오랩은 올 하반기 기술성 평가를 신청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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