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랩파마, 대사항암제 KAT 임상 CRO 선정
프리미어리서치 통해 글로벌 임상 채비
입력 2021.03.0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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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지랩은 차세대 대사항암제 KAT(Ko Anti-cancer technology)을 개발 중인 미국 자회사 뉴지랩파마가 ‘프리미어리서치(Premier Research)’를 임상시험수탁기관(CRO)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KAT은 1931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워버그 효과(Warburg effect) 학설에 기반해 완성된 대사항암제 후보물질이다. 워버그 효과는 암세포가 산소를 통해 에너지를 얻는 정상세포와 달리, ‘해당과정(glycolysis)’을 통해 에너지원인 ATP(아데노신3인산)를 생성한다는 이론이다.

KAT은 암세포의 무기호흡과 유기호흡을 차단해 ATP 생성을 억제하는 ‘3BP’ 물질을 API(원료의약품)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미국국립암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 등에서 체외, 체내실험을 통해 다양한 암종에서 모두 동일한 항암효과를 보였으며, Covance와 진행한 전임상 동물실험도 순조롭게 완료됐다.

뉴지랩파마는 KAT의 글로벌 임상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무리하고, 미국에 본사를 둔 프리미어리서치를 임상시험 진행 협력사로 선정했다.

프리미어리서치는 1989년에 설립돼 미국에 본사를 둔 바이오텍 임상시험 전문 수탁기관이다. 전세계 84개국 1,600명의 직원을 보유해 글로벌 탑티어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8년과 2020년에 미국 생명과학분야 전문지인 ‘라이프 사이언스 리더’에서 수여하는 ‘CRO 리더십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뉴지랩 관계자는 “KAT 연구는 각 단계 별로 업계 최고의 협력사들과 업무를 진행했다”며 “임상시험용 의약품 역시 미국과 영국의 위탁개발생산업체(CDMO)에서 순조롭게 준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임상시험 전문수탁기관으로 선정한 프리미어리서치는 종양학과 희귀질환 분야 허가에 특장점을 가진 기관”이라며 “KAT의 임상시험을 수행하기 위한 가장 적합한 기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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