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인공지능 기반 체외진단 플랫폼 유럽CE-IVD 인증
마이랩 말라리아 카트리지·플랫폼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 박차
입력 2021.02.0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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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의 AI 기반 혈액진단기기 ‘마이랩’이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

인공지능 기반 체외진단 플랫폼 스타트업 노을(대표 임찬양·이동영)은 최근 자사 혈액진단 기기 ‘마이랩(miLab, Micro-Intelligent Laboratory)’이 유럽 의료기기 인증(CE-IVD)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마이랩은 단 한 방울의 혈액만으로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AI 기반 현장 진단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카트리지에는 노을의 원천기술인 고체 염색기술이 적용됐다. 노을의 미래와 성장을 이끌 핵심 원동력인 이 기술들은 특허로 보호받고 있으며,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말라리아 검사에 사용되는 진단기기와 카트리지이다.

CE마크는 유럽 시장 내 판매를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제품 인증이다. 노을 측은 이번 유럽 CE-IVD 인증을 기반으로 유럽 및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노을 관계자는 “최근 국내 의료기기업계의 화두 중 하나는 보다 강화된 새로운 유럽 의료기기 인증 규제”라며 “유럽 연합(EU)이 기존 의료기기 지침을 보다 강화해 기존에 허가를 받아 유럽에서 판매되던 제품들도 새로운 규정에 부합하게 다시 인증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노을은 이번 CE-IVD 인증 획득을 토대로 유럽시장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며 “향후 변화하는 규제에 대해서도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을 임찬양 공동 대표는 “유럽인증은 유럽 외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도 중요한 지표인 만큼, 이번 인증의 의미가 더욱 깊다”며 “이후 EU 의료기기 규제 강화 트렌드에 발맞춰 국제적인 성능 검증 및 글로벌 판매 전략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을은 선진국의 로컬병원·개발도상국 등 자원이 제한된 의료환경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차세대 인공지능 기반 체외진단기기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노을은 2015년 설립 후 현재까지 국책과제와 외부 투자유치를 통해 약 4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였다. 

지난해 6월에는 데일리파트너스, JX파트너스, 한국산업은행,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NH투자증권 등에서 1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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