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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사용 승인’을 거쳐 첫 접종이 이루어졌거나 개발일정이 다소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등 ‘코로나19’ 백신 또는 치료제를 개발 중인 제약사들 사이에 온도차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CEO가 한국계여서 한층 관심이 쏠리게 한 미국 펜실베이니아州 플리머스 미팅 소재 감염성 질환 및 암 예방‧치료용 DNA 의약품 개발 전문 생명공학기업 이노비오 파마슈티컬스社(Inovio Pharmaceuticals)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개발상황에도 궁금증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노비오 파마슈티컬스社는 부작용 때문은 아니지만, 개발을 진행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INO-4800’의 임상 2/3상 시험이 부분적으로 보류될 것이라고 지난 9월 말 공표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이노비오 파마슈티컬스社는 ‘INO-4800’의 임상 2/3상 ‘INNOVATE 시험’ 가운데 임상 2상 시험 부분의 첫 번째 피험자 접종이 이루어졌다고 지난 7일 공표해 다시 관심이 일게 하고 있다.
이노비오 파마슈티컬스社는 뒤이어 중국 생명공학기업 애드백신 바이오파마슈티컬스 쑤저우社(Advaccine Biopharmaceuticals Suzhou Co.,)와 함께 ‘INO-4800’의 중국 내 임상 2상 시험에서 첫 피험자 투여가 이루어졌다고 10일 공표했다.
미국 내 임상 2상 시험 부분은 임상 3상 시험에서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용량을 확정한다는 목표로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해 미국 내 최대 17개 의료기관에서 18세 이상의 성인 약 400여명을 충원해 진행한다는 것이 이노비오 파마슈티컬스 측의 복안이다.
이노비오 파마슈티컬스 측은 임상 2상 시험 부분의 피험자 충원이 이달 말까지 종결지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INNOVATE 시험’은 ‘INO-4800’의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미국 내에서 성인 피험자들을 충원한 후 무작위 분류를 거쳐 맹검법, 플라시보 대조시험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시험은 미국 국방부(DoD) 산하 화생방방어합동참모국(JPEO-CBRND), 보건담당차관보실 및 건강국(DHA) 등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은 가운데 진행 중이다.
이노비오 파마슈티컬스社의 J. 조셉 킴 대표는 “뛰어난 안전성 프로필 및 내열성으로 판데믹 상황에 대한 대응에서 한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는 우리의 DNA 기술을 확립하기 위한 임상 2/3상 시험에서 임상 2상 부분이 진전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힌 뒤 “미국 국방부가 의료인, 응급구호인력, 고령자 및 군인들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고자 우리에게 신뢰를 보내주고 있는 것에 각별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픈 마음”이라고 말했다.
임상 2상 시험 부분은 ‘INO-4800’ 1.0mg 또는 2.0mg을 투여하면서 안전성, 내약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하고자 하는 내용으로 설계됐다.
18~50세 연령대, 51~64세 연령대 및 65세 이상 연령대 등 3개 그룹을 대상으로 무작위 분류를 거쳐 ‘INO-4800’ 또는 플라시보를 투여해 후속 임상 3상 효능평가 시험에서 SARS-CoV-2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은 피험자들에게 보다 적정한 투여용량을 확립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미국 국방부는 앞서 지난 6월 이노비오 파마슈티컬스 측이 특허를 보유한 차세대 스마트 디바이스 ‘CELLECTRAⓇ 3PSP’의 대규모 제조 및 ‘CELLECTRAⓇ 2000’ 디바이스의 조달을 위해 7,100만 달러를 지원키로 했음을 공표한 데 이어 ‘INNOVATE 시험’의 임상 2상 시험 및 임상 3상 시험 부분에도 연구비를 지원키로 합의한 상태이다.
한편 ‘INO-4800’의 중국 내 임상 2상 시험은 미국에서 진행 중인 임상 2/3상 ‘INNOVATE 시험’과 별개로 18세 이상의 성인 약 640여명을 충원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애드백신 바이오파마슈티컬스 쑤저우 측은 올해 말까지 피험자 충원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노비오 파마슈티컬스가 개발을 진행 중인 ‘INO-4800’의 임상 2/3상 시험에서 도출될 결과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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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사용 승인’을 거쳐 첫 접종이 이루어졌거나 개발일정이 다소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등 ‘코로나19’ 백신 또는 치료제를 개발 중인 제약사들 사이에 온도차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CEO가 한국계여서 한층 관심이 쏠리게 한 미국 펜실베이니아州 플리머스 미팅 소재 감염성 질환 및 암 예방‧치료용 DNA 의약품 개발 전문 생명공학기업 이노비오 파마슈티컬스社(Inovio Pharmaceuticals)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개발상황에도 궁금증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노비오 파마슈티컬스社는 부작용 때문은 아니지만, 개발을 진행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INO-4800’의 임상 2/3상 시험이 부분적으로 보류될 것이라고 지난 9월 말 공표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이노비오 파마슈티컬스社는 ‘INO-4800’의 임상 2/3상 ‘INNOVATE 시험’ 가운데 임상 2상 시험 부분의 첫 번째 피험자 접종이 이루어졌다고 지난 7일 공표해 다시 관심이 일게 하고 있다.
이노비오 파마슈티컬스社는 뒤이어 중국 생명공학기업 애드백신 바이오파마슈티컬스 쑤저우社(Advaccine Biopharmaceuticals Suzhou Co.,)와 함께 ‘INO-4800’의 중국 내 임상 2상 시험에서 첫 피험자 투여가 이루어졌다고 10일 공표했다.
미국 내 임상 2상 시험 부분은 임상 3상 시험에서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용량을 확정한다는 목표로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해 미국 내 최대 17개 의료기관에서 18세 이상의 성인 약 400여명을 충원해 진행한다는 것이 이노비오 파마슈티컬스 측의 복안이다.
이노비오 파마슈티컬스 측은 임상 2상 시험 부분의 피험자 충원이 이달 말까지 종결지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INNOVATE 시험’은 ‘INO-4800’의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미국 내에서 성인 피험자들을 충원한 후 무작위 분류를 거쳐 맹검법, 플라시보 대조시험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시험은 미국 국방부(DoD) 산하 화생방방어합동참모국(JPEO-CBRND), 보건담당차관보실 및 건강국(DHA) 등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은 가운데 진행 중이다.
이노비오 파마슈티컬스社의 J. 조셉 킴 대표는 “뛰어난 안전성 프로필 및 내열성으로 판데믹 상황에 대한 대응에서 한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는 우리의 DNA 기술을 확립하기 위한 임상 2/3상 시험에서 임상 2상 부분이 진전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힌 뒤 “미국 국방부가 의료인, 응급구호인력, 고령자 및 군인들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고자 우리에게 신뢰를 보내주고 있는 것에 각별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픈 마음”이라고 말했다.
임상 2상 시험 부분은 ‘INO-4800’ 1.0mg 또는 2.0mg을 투여하면서 안전성, 내약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하고자 하는 내용으로 설계됐다.
18~50세 연령대, 51~64세 연령대 및 65세 이상 연령대 등 3개 그룹을 대상으로 무작위 분류를 거쳐 ‘INO-4800’ 또는 플라시보를 투여해 후속 임상 3상 효능평가 시험에서 SARS-CoV-2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은 피험자들에게 보다 적정한 투여용량을 확립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미국 국방부는 앞서 지난 6월 이노비오 파마슈티컬스 측이 특허를 보유한 차세대 스마트 디바이스 ‘CELLECTRAⓇ 3PSP’의 대규모 제조 및 ‘CELLECTRAⓇ 2000’ 디바이스의 조달을 위해 7,100만 달러를 지원키로 했음을 공표한 데 이어 ‘INNOVATE 시험’의 임상 2상 시험 및 임상 3상 시험 부분에도 연구비를 지원키로 합의한 상태이다.
한편 ‘INO-4800’의 중국 내 임상 2상 시험은 미국에서 진행 중인 임상 2/3상 ‘INNOVATE 시험’과 별개로 18세 이상의 성인 약 640여명을 충원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애드백신 바이오파마슈티컬스 쑤저우 측은 올해 말까지 피험자 충원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노비오 파마슈티컬스가 개발을 진행 중인 ‘INO-4800’의 임상 2/3상 시험에서 도출될 결과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