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모병원, 전 직원 대상 독감 예방접종 실시
코로나19·독감 동시 유행 트윈데믹 대비 안전한 병원 만들기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플러스 아이콘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입력 2020.10.1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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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 신부)은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대비해 전 직원 대상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국제성모병원은 직원들의 업무 특성을 고려해 진료부, 간호부, 진료지원부, 원무, 행정 등 교직원뿐 아니라 보안, 미화 등 원내 모든 직원들의 예방접종을 지원했다.

국내에서 독감은 보통 11월 중순 확산하기 시작한다. 최근 몇 년간 독감 유행주의보는 11월 중순에서 12월 초 사이에 발령됐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라는 팬데믹 상황과 겹쳐 독감 예방접종이 이전보다 더 중요해졌다.

국제성모병원 감염관리실 주혜전 팀장은 “코로나19와 독감은 증상이 비슷해 구분하기 어렵고 유행시기가 겹쳐 동반감염의 우려도 있다”며 “환자와 직원 모두를 위해 이번 독감 예방접종을 시행했다. 앞으로도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독감 방어 항체는 형성되기까지 약 2주의 기간이 걸리기 때문에 독감 예방접종은 가능하다면 10월 말까지, 늦어도 11월에는 마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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