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수도권 감염 '강화된 방역조치' 계속
날짜보다 목표치 기준…혈장치료제 위한 공여자 75명에게도 감사
입력 2020.06.12 17:20 수정 2020.06.1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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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도권에서 잇따라 터지고 있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오는 14일 종료가 예정돼 있던 '강화된 방역조치'를 장기화하기로 했다.

강화된 방역조치의 해제 시점은 날짜가 아닌, 목표치 달성 시점으로 정했으며 '생활 속 거리두기 직전 발생 수준'이 기준이 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12일 코로나19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감염병 발생 현황과 정부대응 방향을 발표했다.

12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는 56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2,003명이며, 신규 격리해제자는 15명으로, 88.9%가 격리 해제돼 1,057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277명이며 치명률은 2.31%이다. 

신규 확진자 56명 중 해외 유입은 13명이었고 지역사회 감염사례는 43명이었다. 해외 유입 확진자 13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미주 지역이 2명, 기타 지역으로 파키스탄 5명, 필리핀 3명, 인도네시아 1명, 카자흐스탄 1명, 쿠웨이트 1명이었다.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을 보면(12일 12시 기준), 경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집단발생과 관련해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1명이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47명이다.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해서도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1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95명이 확진됐다. 

서울 관악구 소재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전일 대비 23명이 추가로 확인돼 현재까지 총 139명이 확진됐으며, 리치웨이 관련 확진은 교회, 사업장 등을 통한 추가적인 집단발생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65세 이상이 44.6%를 차지하고 있다. 

리치웨이 관련 추가 전파 사례 현황을 보면, 교회와 관련된 사례가 있고, 또 사업장을 통한 2차, 3차 발생 사례가 현재 99명까지 보고되고 있다.

연령 분포는 40대가 59명으로 42.4%, 65세 이상이 62명으로 44.8%로 중장년층과 또 고령 연령층에서의 발생이 높다. 

경기 광주시 소재 행복한요양원에서도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요양보호사 1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총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도봉구의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지난 11일 첫 확진자를 확인했고, 오늘(12일) 직원 2명, 이용자 1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14명이 확진됐다. 성심데이케어센터의 접촉자를 포함해서 88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 중이며, 추가 확진자 13명을 제외한 46명은 음성이고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이며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나눔재가요양센터에서도 총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노출자에 대한 자가격리와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대구 북구 소재 중학교에서도 확진자 1명이 발생해 역학조사와 접촉자에 대한 선별검사가 진행 중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4일까지로 예정한 강화된 방역조치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의 연쇄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수도권의 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고위험 시설에 대한 집합제한, 공공시설 운영 중단 등의 기존의 강화된 방역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종료 기한을 정하는 대신 일일 평균 확진자 수가 생활 속 거리두기 직전의 위험도 수준으로 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학원, PC방, 고위험시설 대상으로 집합제한 조치, 공공시설에 대한 운영 중단 및 불요불급한 공공행사 자제, 사업장에 대한 방역관리 강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 합동으로 취약시설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단속하여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무관용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라며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집단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빠른 전파가 이뤄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주말을 맞아 각별한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은경 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의료진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 공여자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정 본부장은 "헌신하는 의료진에 보답하고 싶다며 완치자분들께서 혈장 기증에 나서주셔서 현재 75명이 참여해 주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힘이 나게 하는 소식이다. 기증자분들께서는 격리치료 당시에 치료제도 없는 불안한 상황 속에서 힘을 준 것은 의료진들의 세심한 치료와 응원이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번 주말에도 환자 진료와 선별진료소에서 헌신하고 계시는 의료진과 방역담당자들의 노고를 부디 잊지 말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건강한 주말을 보내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저희 방역당국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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