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명자 '골다공증 억제' 효과 확인
한의약진흥원 국제학술지 게재, 골대사 건강에 유익한 효과 최초 입증
입력 2020.04.0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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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이응세) 한약비임상시험센터(센터장 정용현)는 6일 한약재로 이용되는 결명자의 주정 추출물이 골다공증 억제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결명자의 주정 추출물은 혈중 지질저하, 항산화, 상처치유, 강심, 항기생충, 항궤양 활성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으나 여성 갱년기 및 골다공증에 대한 연구결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약비임상시험센터 이무진 박사 연구팀은 골다공증 모델을 유도한 후 결명자 주정 추출물을 투여해 골다공증에 미치는 효과를 관찰했다. 시험결과, 200 mg/kg/day(성인기준 하루 12g 섭취 시)의 결명자 주정 추출물은 난소 적출 랫드에서 골다공증 억제효능이 검증돼 골대사 건강에 유익한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의약진흥원은 항골다공증 효과규명과 함께 아만성독성시험을 통해 안전성 자료를 확보했다. 골다공증 억제효과가 있는 결명자 주정 추출물을 13주간 경구 투여한 결과, 모든 평가항목에서 독성소견이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 결과는 특허청 특허등록원부(10-2029147)에 등록되었으며, 국제학술지(SCI)인 Regulatory Toxicology Pharmacology, 109:104487호에 게재되었다.

한의약진흥원 이응세 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한약자원의 미래 가치와 잠재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면서“한약비임상시험센터를 통해 한약(재)의 안전성 확보와 경쟁력을 높여 한의약 산업이 국민 건강은 물론 세계시장에 진출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결명차(Cassia tora L.)의 종자인 결명자(決明子)는 콩과(Fabaceae/Leguminosae)에 속하는 1년생 또는 다년생 초본식물의 성숙한 종자로 한의학에서 변비개선, 항염증, 시력개선 및 간 보호 등 다양한 효능이 있어 오랫동안 사용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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