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후보자 등록 첫날 '약사 5인'·'의사 6인'
'약사-민주당'·'의사-통합당' 강세…한의2 · 치과1 · 간호1
입력 2020.03.27 06:00 수정 2020.03.2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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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앞두고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첫날, 약사·의사 등 보건의료계 후보자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졌다.

그중 약사는 5명중 3명이 민주당 출신, 의사는 6명 중 3명이 통합당 출신으로 뚜렷한 대비를 보이기도 했다.

한의사 출신 후보는 2명, 치과의사 출신 후보는 1명, 간호사 출신 후보는 1명씩 후보로 등록됐다.

27일 약업닷컴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주요정당 및 무소속 보건의료계 후보들을 정리한 결과, 15명의 후보가 지역구 후보로 등록했다.

약사 출신 후보들(왼쪽 상단부터 김상희, 전혜숙, 류영진, 정혜연, 김미희)

약사 출신 후보 5명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에서 김상희, 전혜숙, 류영진 후보가, 정의당에서 정혜연 후보가, 민중당에서 김미희 후보가 등록했다. 

김상희 후보(65세/이화여대 약대, 경기 부천시병)는 20대 국회 현역 의원으로 보건복지위원회 활동을 하고 있는 3선 의원(18~20대)으로 4선을 노린다. 김 후보는 문재인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초대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전혜숙 후보(64세/성균관대 약대, 서울 광진구갑) 역시 20대 국회에서 현역 의원으로 활동중이며, 복지위 활동을 거쳐 현재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 후보는 18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입성해 20대 광진구갑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류영진 후보(60세/부산대 약대, 부산진구을)는 21대 국회에 처음 도전장을 내밀었다. 류 후보는 부산시약사회장을 역임했으며, 특히 문재인정부 초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으로 임명돼 활동해 왔다.

정혜연 후보(30세/이화여대 약대, 서울 중구성동구갑)도 초선에 도전하는 젊은 후보로 정의당 부대표로써 활동한 바 있다.

김미희 후보(54세/서울대 약대, 경기 성남시중원구)는 19대 통합진보당 의원(중원구)으로 활동했으며, 이번 21대 국회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김 후보는 이재명 성남시장 인수위원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의사출신 후보자들(왼쪽 상단부터 신상진, 윤형선, 홍태용, 이용빈, 김수임, 정근)

의사 출신 6명은 미래통합당에서 신상진, 윤형선, 홍태용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용빈 후보가, 무소속으로 정근, 김수임 후보가 각각 등록했다.

신상진 후보(63세/서울대 의대, 경기 성남시중원구)는 20대 국회에서 복지위 현역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 후보는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특히 신상진 후보와 김미희 후보는 19대 총선, 2015년 재보궐선거에 이어 세번째로 지역구에서 경쟁하게 돼 주목된다.

윤형선 후보(59세/고려대 의대, 인천 계양구을)는 전 인천시의사회장으로 21대 국회에 도전장을 낸다. 윤 후보는 제20대 총선에서도 후보로 등록해 선거를 치룬 바 있다.

홍태용 후보(55세/인제대 의대, 경남 김해시갑)는 현(現) 미래통합당 경남도당 수석부위원장(전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장)으로 21대 총선에 나선다.

이용빈 후보(55세/전남대 의대, 광주시 광산구갑)는 21대 총선에서 처음으로 도전한다. 이 후보는 이용빈가정의학과 원장으로 의사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전 문재인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김수임(61세/부산대 의대, 인천 계양구갑)는 효성재활요양병원 병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정근 후보(59세/부산대 의대, 부산진구갑)는 온종합병원 설립자 겸 그린닥터스 이사장으로 각각 지역구에 후보로 등록했다.

(왼쪽부터)신동근(치과), 이미숙(간호), 김종회(한의), 염용하(한의) 후보

치과의사 출신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신동근 후보(58세/서울대 치대, 인천 서구을)는 20대 국회 현역 의원으로 이번에 재선을 노리게 됐다. 신 후보는 20대 국회 전반기에는 복지위원으로써 활동하기도 했다.

간호사 출신으로는 정의당 이미숙 후보가 등록했다. 이미숙 후보(52세/수원여대 간호대, 경기 부천시을)는 현재 정의당 경기도당 부천시 원미지역위원장으로 21대 총선에 처음 도전한다. 이 후보는 보건의료노조 부천성모병원 지부장을 역임했다.

한의사 출신은 모두 무소속으로 김종회, 염용하 후보가 등록했다. 김종회 후보(54세/원광대 한의대, 전북 김제시부안군)는 20대 국회의원 현역 의원(전 원광대 한의대 겸임교수)으로 활동하면서 재선에 도전하며, 염용하 후보(54세/동국대 한의대, 경남 거제시)는 용하한의원 원장으로 21대 국회에 처음으로 도전했다. 

한편, 각 당은 오늘(27일)까지 후보등록을 마치고 최종 후보자를 확정한 후 오는 4월 2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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