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바이오헬스·의약품 수출 두 자릿수 성장 10%·13%↑
의약품 17년 급성장에도 반락없이 올해도 성장…政 "일본 수출규제 대응"
입력 2019.08.02 06:00 수정 2019.08.02 06:46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총산업 수출부진이 계속되는가운데, 바이오헬스와 의약분 분야의 7월 수출이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일 '2019년 7월 수출입 동향(관세청 통관자료 및 무역통계 분석)'을 통해 이 같은 통계를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국내 산업계 7월 총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대비 11.0% 감소한 461억4천만달러, 수입은 2.7% 감소한 437억달러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는 24.4억달러로 90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산업부는 7월 수출 부진 여파를 기존 요인인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와 더불어 반도체 업황부진 및 단가하락, 국제 유가 회복 지연에 따른 석유화학·석유제품 부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보았다.

특히 '일본 수출규제' 등 대외여건 악화 역시 수출부진 요소로 꼽혔다.

7월 바이오헬스 분야의 수출액은 7억2,100만달러이며, 증가율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1%로 높은 수준이었다. 지난해 7월 수출액은 6억5,400만달러였다.

산업부는 "바이오헬스 시장의 전반적 성장 추세속에서 기존 출시한 바이오시밀러의 시장점유율이 증가 및 의약품 신약 출시, 한류·K뷰티 영향에 따른 치과용임플란트·필러 등 의료기기 수출 호조가 있었다"며 "두자릿수 수출증가와 더불어 2개월 연속 수출증가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의약품 분야의 수출액은 3억4,200만달러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3.0% 증가한 것으로, 6월에 이어 연속으로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 의약품 수출액은 3억300만달러로, 2016년보다 35.6%로 크게 증가했는데, 급성장으로 인한 반락이 오지 않고 성장세를 유지한 것이다.

산업부 성윤모 장관은 "현재의 수출부진 상황에 대해 엄중한 위기의식을 갖고 하반기에도 수출 총력지원 체계를 지속 가동, 수출 활력이 조기에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이 화이트 리스트 배제 조치를 취할 경우 그간 준비해 온 대응 시나리오에 따라 우리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민관의 역량을 총동원해서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내과계 중환자실 ASP 실증 분석…병원약사 개입 '효과 입증'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 첫 치료 선택이 생존 곡선 바꾼다”
심장 비대의 이면에 숨은 희귀질환…"파브리병, 의심에서 시작된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7월 바이오헬스·의약품 수출 두 자릿수 성장 10%·13%↑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7월 바이오헬스·의약품 수출 두 자릿수 성장 10%·13%↑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