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협의로 불법직구약 차단리스트 마련 검토하겠다"
류영진 처장 국감서 답변…온라인 해외직구 의약품 문제 지적
입력 2018.10.15 11:39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식약처가 공정위와 협의를 통해 불법 해외직구 의약품 차단 리스트를 만들어 온라인쇼핑몰 등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류영진 처장은 15일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의 대안제시를 수용하면서 이 같이 답변했다.

김승희 의원은 "니코틴 껌 등 의약품이 인터넷 판매가 되지 않음에도 수 없이 많은 품목이 구매 가능하도록 돼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며 "관세청에서 8월에 배포한 해외직구 관련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건수대비 36%, 금액대비 35%가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입이 증가하는데 행정은 제자리걸음으로 이대로는 안된다"며 개선이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구매자들은 주로 온라인 오픈마켓을 통해 의약품 등을 구매하는데, 식약처가 오픈마켓에 이런 목록이 올라오지 않도록 요구해야하지만 자체적으로 할 수 없는 일이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식약처는 공정위(공정거래위원회)와 협의해 전자상거래법상 목록을 작성해 판매목록으로 올릴수 없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류영진 처장은 "의원 말씀에 공감한다"며 "온라인 판매 단속에 어려움이 많지만 논의를 통해 대처방안을 강구하고 제안해주신 내용을 적극 검토해 보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내과계 중환자실 ASP 실증 분석…병원약사 개입 '효과 입증'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 첫 치료 선택이 생존 곡선 바꾼다”
심장 비대의 이면에 숨은 희귀질환…"파브리병, 의심에서 시작된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정책]"공정위 협의로 불법직구약 차단리스트 마련 검토하겠다"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정책]"공정위 협의로 불법직구약 차단리스트 마련 검토하겠다"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